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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찾아나서는 잔잔한 이야기들이 잘 버무려져 있다.
영상의 변화도 스피디해서 지루함은 모르겠고,, 영화속 행복 어록을 따라가는 것이 즐거웠다.
행복의 비밀,, 그리고 인간으로서 행복할 권리와 의무...
남과 비교하면서 살아가는 우리들의 현대 생활에서의 어떤 행복이라는 욕심에 대해서,,
정신과 의시가 쓴 원작 덕분인지 심리 묘사가 잘되어 좋았다.
정신과 의사 꾸뻬 씨.
그의 진료실은 많은 것을 갖고 있으면서도 스스로를 불행하다고 여기는 사람들로 넘쳐난다.
어느 날, 꾸뻬 씨는 자신도 무엇인가 행복하지 않은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
자신이 상담한 사람들이 모두 병이 낫는 듯한 경향을 보이지 않음도 하나의 이유이다.
그는 마음이 가는대로 중국을 시작으로 세계를 여행하면서 행복을 찾아 나선다.
돈이 행복의 조건이라는 상하이의 사업가, 가족을 끔찍히 사랑하는 아프리카의 마약 밀매상,
그리고 가슴 속에 간직해둔 LA의 첫사랑 등등 여행지에서 만난 사람들을 통해서
그의 수첩엔 '행복의 비밀'이란 주제들이 하나 둘 쌓이기 시작한다...
행복은 자신이 쓸모 있는 존재라고 느끼는 것.
살아 있음 자체가 행복이다.
행복은 다른 사람의 행복에 관심을 갖는 것.사랑한다는 것은 들어준다는 것이다..
등등 많은 어록들을 작성한다.
행복이란 먼 훗날 달성해야할 목표가 아니고 지금 이순간 존재한다...는 깨달음을 얻고,
자신이 애인으로만 대했던 여인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가 인식을 한다..
사랑을 드디어 찾아낸 꾸뻬씨....
영화 말미에 꾸뻬씨는 수도승에게 '모든사람은 행복한 권리,,, 아니 행복할 의무를 가진다'로
행복에로의 답을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