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와 앨리스 살인사건

 

이시노모리 중학교 3학년2반으로 전학 온 아리스가와 데츠코(앨리스)는
 ‘1년 전, 3학년 2반에서 자신이 낮은 자리에 유다라는 학생이 4명의 다른 유다에게 살해당했다’는

기묘한 소문을 듣는다.
 게다가 앨리스가 이사 온 옆집은 ‘꽃의 저택’이라고 불리우는 조금은 상대하기 싫은 이웃이 있다. 
 꽃의 저택에 사는 아라이 하나(하나)는 집밖에도 안나오는 같은 학급 학생이다. 
 유다 사건에 대해 잘 알 거라는 얘기를 들은 앨리스는 옆집에 잠입하고 하나와 친해지게 된다.

유다의 살인 사건에 대해서 하나가 궁금해 함은 앨리스보다도 더한데,,

이들의 유다의 죽음에 대한 추적과 기상천외한 사립탐정 놀이가 시작된다.

정말 유다는 죽었을까?

 

어린시절 누구나 꿈꾸던 첫사랑이라고 여겼던 사랑이 자신의 사랑이 아닌 것 같다는 마음에

스스로는 상대에게 배신 당한 것 같다는 절망적인 마음을 갖게 되는 그런 상황, 그리고 그런 마음..

아주 풋풋하고 귀여운 감춰진 사랑 이야기가 '세상에서 가장 작은 살인사건’이란 테마로

우리에게 풋풋한 웃음을 주면서 다가온다.

 

일본인 다운 마음을 드러내는 영화에 에니메이션이 더해져서 더욱 사랑스럽다.

조금은 미신적이고 바보스러우면서 착한 심성을 느끼게 하는 그런 일본다운 에미메이션.

일반적인 만화 그림이 아니고 수채화 그림 가득한 화면이 더욱 안정감과 좋은 느낌을 전달한다.

좋다, 사랑스럽다, 풋풋하다, 눈이 맑다, 재미있다 등등 단어가 저절로 떠오르는 작품이다.

정말 좋은 에니메이션으로 많은 이에게 권하고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