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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수의견
    영화 2015. 6. 19. 23:53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고 말한다.

    그렇지만 사실 정치적인 입장에서 보면 국민은 국가에 충성하고 지도자의 말을 잘 듣고,,

    권리보다는 의무에 충실하기를 바라고 있다.

    정치가의 입장과 일반 서민들이 체감하는 입장은 분명 많은 차이가 있다..

    그것이 야당이던 여당이던 상관없이 정치가의 입장은 자신들의 권익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받는가?

    따라서만 그들은 행동하고 움직인다.

    때로는 깡패조직과도 결탁을 하고,, 경마장이나 정선 카지노로 국민을 도박으로 몰기도 하지만,,

    외국에 나가서 도박 등 사고를 치면 큰 사건으로 몰아간다.

    도박장을 나라에서 제공하면 합법적으로 되고,, 개인들이 자그맣게 놀음을 해도 죄가 된다.

    깡패 조직들도 때로는 사회악이라고 단죄를 하기도 하지만,, 때때로 국가는 정치 깡패를 자신의 편으로 하여서 자신들의 죄를 대신 쓰는 희생양 하나 만들곤 한다.

     

    서민들의 희생 속에서 나라는 발전하고 그런 희생을 바탕으로 그들은 손쉽게 먹이를 얻고

    권력에 가까이 아부하는 인간들은 권력에 충성하는 입장만을 최선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영화이긴 하지만, 분명 용산 참사라는 사건을 연상시키는 영화이고, 많은 희생이 있었지만

    영화는 단 한명 학생이 죽음을 당했고,, 그학생의 아버지는 전경을 죽이는 사고를 친다는

    주제로 이야기를 엮어 간다.

    그렇지만 여기에는 정치 깡패가 등장을 하고,,,아들을 죽인 자는 깡패들이라고 덤때이 씌우면

    국가 권력의 이미지는 그럭저럭 유지 된다고 생각하나 보다.

    실은 경찰이 진압하면서 죽인 것에 대한 사회적인 파장을 엉뚱한 곳으로 몰고자하는 검찰 조직.

    그것에 항거하는 변호사 집단과 신문기자의 매서운 눈과 입.

     

    영화는 이런 이들이 버무려져서 영화 상영 내내 긴장감을 준다.

    윤계상, 유해진 등 주연들의 연기도 물론 좋았지만,,판사역의 권해효의 고뇌하는 모습이 특히 눈길을 끌었다.

    국민의 희생 속에서만 커가는 권력보다는,, 이번 메르스 사태에서 보여지듯이 쉬쉬하는 권력보다는,,

    정말 국민을 위하는 그런 권력을 엿보고 싶다..

    소수의견이 정말 다수의 의견임을 잘 살피는 그런 국가의 모습을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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