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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신의 때가 있다
    책읽기 2015. 11. 9. 23:27

     

    철부지라는 단어는 철없는 어린아이, 혹은 철없어 보이는 어리석은 사람을 가르킬 때에 사용한다.

    여기서 철부지는 아마도 철=계절(季節)不知 이란 의미로 계절이 현재 어떤지를 모르는것을 말함이리라.

    여름철인데도 겨울철의 옷을 입고 지낸다던가 하는 것을 말하는 것이라고 보면,,, 절기를 잘 알고 지낸다는 것은 분명 현명한 삶을 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운명을 거론할 때에  명리학도  타고난 사주(명)보다는 살아가면서 만나게 되는 운에 의해 인생의 길이 달라질 수 있음을 강조한다..

    분명 사주팔자에 의한 명(命) 이 어느정도 삶을 지배한다고 하지만,, 그 명을 좋은 운으로 바꾸고자 노력함으로써 운명이 달라짐을 이야기함이 명리학자도 말하기 편한 점이 있을 터이고,, 명이 나쁜이에게 희망이 되기도 한다.

    책은 약 6년간 수시로 생각을 정리한 글들을 엮은 것인데,,어떤 부분은 몇년 전의 글을 그대로 가져와서 시대적인 흐름이 조금은 벗어난 글도 있기는 하지만,,24절기를 빗대어서 절기에 맞추어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에 대해서 이해하기 쉽게 이야기 한다.

    우리가 맞이하는 입춘이란 봄의 시작은 우리 인생에서 가장 바닥에 있는 시점으로 분석을 하고,,

    봄의 어려움을 뜷고 여름의 황금시기를 거쳐서 가을이라는 계절에 열매를 맺고, 겨울이라는 계절에

    동면 하듯이 새로운 바닥을 준비하는자세를 각 절기절기마다를 빗대어 이야기 한다.

    여기에, 한나라의 국운도 절기에 빗대어 분석하는데,,,인간은 30년의 오름과 30년의 내림으로 삶의 형태가 변함을 주의해서 살아야 하며,,나라의 운도 15년을 하나의 절기주기로 변한다고 분석한다.

    입춘, 우수, 경칩 등에 대한 특별한 해석은 설득력이 상당히 있고,, 1964년에서 1979년까지 우리의 국운은 입춘, 경칩, 입하의 절기여서 결핍의 시기였지만 성공의 바탕 시기였고,,소만을 맞이한 1981년 부터1996년가지의 줄기찬 성공 가도를 달렸고,, 그리고 가을로 들어서서의 15년간인 2011년까지 어느정도 결실을 맺게 되었지만,,,2024년에는 겨울을 맞이하는 국운이기에 이에 대처하는 선경지명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

    이런 국운에 따라서 우리의 삶도 많은 영향을 받을 것이고,, 개인의 삶도 이런 절기를 잘알아서 철부지처럼 살지 말아야 함을 강조 한다..

    결국 인생의 흐름에는 상승기운과 하락의 기운이 존재 하지만,, 결국 행복이란 이런 것들을 잘 대처하는 개인의 자세에 있는 것이지,, 상승과 하락에 대한 일희 일비에 있지 않음을 결론적으로 말한다...

    책은 한번 읽으면서 끝내는 책이 아니고 여러번 읽게 될 것이라고 저자가 말했듯이,,, 분명 일반 명리학책은 아니기에 특별한 가르침들이 많아서 저자의 말을 따라서 행해 볼 작정이다.

    간절이란 단어에서 懇은 짐승 치에 머무를 艮,, 마음 心이 합친 글자로 "며칠 못먹어서 굶주린 짐승이 기약없이 먹이를 기다리면서 길목을 지키는 마음" 이라는 글자의 의미에 많은 시간 머물러 봤다...

    정말 삶에서 간절함이 얼마나 있었던가??? 하는 반성을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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