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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을 팔고 세상을 얻다..
    책읽기 2015. 12. 7. 23:00

     

    1840년 아편전쟁으로 중국이 서양에 무릎을 끓기 전까지,, 중국은 천하의 맹주였다.

    4대 발명품인 종이,나침판,화약,인쇄술로 서양의 근대화에 일조를 하였고,, 비단이라던가, 도자기, 차 등 특화된 상품으로 전세계의 돈을 중국으로 쏠리게 하는 힘이 있었다.

    그러나 그런 힘의 우위때문에 그들은 자기 만족인 상태로 발전을 더디하다가 결국 아편전쟁같은 굴욕을 겪게 된 역사가 있다.

    그랫던 중국이 200년만에 다시 기지개를 켜는데, 2000년대 초만 하더라도 그들의 정치, 그리고 만만디적 사고 등으로 별거 아닐 것이라고 생각하는 분위기가 대다수였다.

    세계의 패자되었다가 패자의 지위를 물려준 역사를 보면 불과 100년 정도의 시간으로 지위가 바뀐다.

    미국이 1914년 1차 세계대전 이후로 세계를 지배한 지 100년이 조금 지났다..

    세계의 힘은 정말 다시 중국에게로 넘어 갈까?

    그들은 인구 14억명에 대단한 노동시장과 그에 따른 소비시장, 그리고 등소평의 실용주의 노선을 이해하고 따르는 그들이 정신에 드디어 시진핑의 등장으로 부패척결에도 힘을 쓰고 말그대로 창조경제를 이끌어나가는 기업들을 충분히 지원하다 보니 어느새 세계2위의 경제대국이 되어버렸다..

    AIIB를 주도하여 출범시키고,, 세계 기축통화 3위로 위안화가 인정 받으면서 그들의 국제적 금융시장의 힘도 막강하게 변해 버린다.

    일본만 죽어라고 따라가서 이기면 된다는 생각을 하던 차에 더욱 무서운 강자가 옆에 있음을 우리는 간과한

    사이 어~어~ 하다가 이런 현실에 놀란다.

    핀센트(금융과 IT의 결함)기업인 알리바바와 텐센트,, 소프트웨어 강자 샤오미, 정보통신의 화웨이, 미래 에너지기업 비야디 등의 무서움은 이제 느끼고 있지만 얼마나 거대한 공룡이 될지는 상상불가 이겠다..

     

    이런 무서움 속에 또하나의 대단한 기운의 집단이 있으니 이들을 온주상인이라 한다.

    중국의 유태인이라는데,, 상하이 밑쪽 절강성에서 남부쪽의 작은 항구도시인 원저우(온주)의 상인그룹을 칭하는 단어라 한다..

    온주상인은 종업원 7인 이하의 소규모 자영업자를 칭하는 단어로 일본의 일촌일품 운동과 유사하게 하나의

    상품을 만들어서 개개인의 노력으로 전세계를 상대로 판매를 하는 이들을 말한다..

    용정차로 유명한 지역이라는데,, 책은 이들의 활동무대,, 범위, 이들의 정신을 세세히 분석하고 전달해 주는데 초점을 맞추었다.

    우리에게도 '상도'로 유명한 임상옥이라는 거대한 상인이 있어 그를 향해 박수를 보냈고,, 조선시대 10여명의 양반가 상인들이 재산 축적을 한 흔적은 보이지만,,, 정치세력인 양반을 넘으서면 각종 이권에 수탈을 당하기에 몸조심해야만 했던 사농공상의 지위 체계로 천대 받던 아픔이 있다.

     

    그러지만 온주인들은 약 300년~400년 전부터 유태인처럼 세계를 무대로 활동 할 수 있었나 보다.

    척박한 자연환경에서 살았기에 밖에서 돈을 찾고자 했던 그들의 정신은 어떤 상황에서도 불굴의 정신을 갖게 만들어준 자연 환경의 도움이 큰 것 같다.

    스스로 노력하고 힘을 기른다. 돈벌기 힘들어지는 현대이지만 오히려 기회는 많다. 세상에서 돈을 벌지 못하는 직업은 없다.돈을 벌기만 해서는 안된다 쓸줄도 알아야 인생이 달라진다, 큰돈은 작은 돈에서 시작한다, 작은 돈을 통해서 경험과 지식 인맥이 쌓여진다.. 등등 그들의 돈에 대한 생활 자세와 더불어서

    세계를 향한 야망과 브랜드 전략, 불모지를 기회의 땅으로 만드는 신념, 날카로운 안목으로 소비자 욕구 충족,, 사업 파트너와의 공생관계를 실천하기 위한 의리와 신용. 정책변화에 대응하는 신속함, 그런 가운데도 기업의 중심은 사람이라는 인재 중심의  경영 등등으로 그들의 생존 방식을 하나하나 전달 한다..

    마침 인천 방송에서 온주일가라는 중국 드라마를 방영한다..

    그리고 장사의 신-객주 라는 우리드라마를 통해서 상인의 도와 신용, 그리고 사람냄새나는 세상이야기를 방영하고 있다..

    자본주의 세상이라 한다..

    현대의 우리 현실은 대기업만을 위한 경제활동지도로 앞으로도 정말 어려운 시기를 보낼 것 같다

    그렇지만 언제까지 대기업의 횡포와 정치인들의 손에만 우리의 생존을 맡길 수 만은 없음을 온주상인들의 정신과 삶에 대한 철학을 통해서 배워 본다.

    부록으로 지금 원저우의 부동산, 경제 산업 통계, 고정자산 투자 성장률 등 도표를 통해서 원저우의 오늘을 알기 쉽게 해주었다..

    중국을 제대로 알아야 살아남을 희망을 얻게 된다는 세상임을 책을 통해서 또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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