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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롱
    연극.음악회 2015. 12. 9. 23:30

     

    평안한 떨림이라는 주제를 가진대로 국악기의 잔잔한 어울림은 잔잔한 떨림을 선사한다.

    매번 느끼는 바이지만,,남산국악당이라는 공연장의 특성은,, 작은울림들이 객석에 있는관람자들의 발로 전달이 되고 그런 울림은 가슴으로 전달이 된다.

    대금, 태평소, 생황, 가야금, 거문고, 징, 꽹고리,장구 등으로 이루어진 악기는 종묘제례약과 궁중음악 보허자, 긴아리랑, 스페인의 플라멩고와과 사물놀이가락이 만나는 '나는 소망한다'... 등의 7곡을  선보이는데, 늘어짐없는 잔잔한 음악과 열정이 결합된 좋은 공연을 관람하게 한다.

    평안함이란 단어가 정말 제대로 어울림을 한다..

    특별히 좋았던 점은 각각의 공연 시작전에 공연자들의 나레이터인데,, 하늘이 인간에게 음악을 함께 하도록하고 이런 음악을 통해 방황하는 마음을 함께 하고 치유하고 그리움을 함께 하고 소망과 사랑 등을 주제로 한 것이 마음에 깊이 닿았다..

    그리고 몽골의 목소리 창법을 비슷하게 전달하는 것과 같이 판소리도 아님에도 목소리만으로 악기의 하나의 축을 맡아서 하는 부분은 색다른 경험이었다..

    딱하나 아쉬움은 사람의 음악이 하늘의 음악으로울리는 '별에게 이르는 길'에서 각각의 악기들의 독주가 있긴 하지만,,생황이란 악기가 궁중음악 이외에 일반인이 접하기 어렵기에 좀 더 많은 연주를 기대했지만,

    합주로 끝난 점이 조금 아쉬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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