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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카담 스토리
    영화 2015. 12. 10. 23:30

     

    프랑스 외곽의 마카담이라는 아파트에서 일어나는 작은 만남들을 소재로 한다.

    이전 어떤 영화에서도 봤지만 파리 외곽에 그렇게 낡은 아파트가 있을까? 생각했었는데, 이번 마카담 아파트도 그랬다.

    우리나라가 정말 이렇게나 잘 살고 있구나...를 알게 해주는 장면이었다.

    10대 소년 살리와 옆집에 이사온 왕년의 영화배우의 만남은 항상 엄마를 그리워하는 살리와 혼자의 삶이 안타까운 잔 메이어의 만남으로 특별하다.

    나이트 근무를 하는 간호사와 사진을 찍는 일을 하는 포토그래퍼의 사랑 같은  만남도 또한 특별하다..

    말이 안통하는 알제리 출신의 할머니와 불어을 못하는 우주비행사의 만남도 외계인을 만남처럼 특별하다..

    마카담은 엘리베이터가 고장이 나도 주민투표를 해서 새로 설치해야만 하는 소외된 집단이다.

    그곳에서 사는 사람들의 표정엔 웃음이 없다..

    어떤 표정도 없고,, 색체는 회색빛이다..

    그런 가운데 사랑을 그리고 싶고, 그리움을 그리고 싶고, 인간의 정을 그리고 싶어 한다..

    회색빛 속에서 희망을 그리는 내용으로 보이는데,,, 사실 영화는 어렵다.

    통속적인 재미도 없고 현실감도 없고 특별한 액션,  반전, 웃음 등등 상업적인 영화의 요소가 없다.

    사람 냄시나는 이야기를 그리고자 했다는 생각 이외에는 영화를 달리 설명할 것이 없는 듯하다.

    조금은 대중성을 가진 작품을 보여주었으면 좋으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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