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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미너리스..
    책읽기 2016. 3. 18. 14:19



    마침 맨부커상 후보에 우리나라 작가 한강이 선정되었다는 점에서 맨부터상에 대한 관심을 가져본다.

    맨부커상에 최연소 수상 작가로 선정되고 천재적인 작품으로 칭송 받는 작품을 대함은 우선 설레임이다

    그렇지만 솔직히 책을 대함에  2권 800여 페이지에  조금은 압도되어 버린다.

    이후 책을 읽어감에 따라서 너무나 정교한 묘사가 오히려 조금은 루즈하고 질리게 하는 요소가 된다.

    소설이란 이런 것이다.. 하고 제대로 글을 표현하는 것이 이런 것인가 하는 생각까지 들게 한다.

    이야기의 줄거리는 단순하게 황금을 갈망하는 인간의 탐욕과 개개인의 미스테리한 이야기가 중심을 잡는다.

    한편 이렇게나 인물 개개에 대한 세세한 묘사, 그리고 주변 환경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소설을 쓰고자 하는 수련생에게나

    전문가들에겐 아주 좋은 소재가 되는 가 보다.. 하고 생각해 본다.

    루미너리스는 점성술에서 가장 빛나는 별인 해와 달을 의미한다고 한다., 책은 이런 점성술 관련 12별자리를 이야기 하고자 함은 알겠는데

    특별한 주인공 없이 각각이 주인공인 12별자리를 상징하는 12인과 이들 개개인의 성격을 엮음은 이해하기 어려운 점이기도 하다.


    뉴질랜드 골드러시 시대인 1860년대를 배경으로 한 남자의 살인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미스터리를 담고 있다.

    1866년 금광의 개발이 한창인 호키티카 마을에 금을 향해서 한 젊은이 월터 무디가 찾아 든다.

    우연히 호텔 흡연실에서 12명의 회합에 참여하게 되고 이들이 한남자의 죽음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모임을 갖는 것이 소설의

    시작점을 준다. 너무나 정교하게 얽히고 얽힌 사건들의 이야기를 풀어 낸다..

    거기에 7개의 행성을 상징하는 5명의 남자와 2명의 여자를 덧하여서 새로운 차원의 이야기를 풀어가고 이후 2권에서는

    대화가 중심으로 하여서 읽기 편하고 반전의 이야기가 재미있게 매력적으로 다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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