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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 해부도감
    책읽기 2016. 3. 25. 20:57


    저자 줄리아 로스먼의 전작은 <농장해부도감>이라 한다.

    전작도 농장을 일구면서 먹을거리를 수확하고 저장하면서 동물들을 분류 기록하는 가운데 놀라운 부분들이 많아서

    그때 기억하고 바라본 자연의 모습들애 애착을 가지고 지켜본 만큼, 이번 <자연해부도감>도 또한 자연의 감추어진 모습들도 세세히

    기록하는 것으로 하여서 자연해부라는 표제를 붙인 듯 하다.


    자연을 자연의 눈으로 보고 이해하는 것이 우리의 삶을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다 할 것이다.

    우리들의 눈으로 보고픈 것만 보고, 눈에 잘 보이는 것만 이해한다는 것은 자연을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라고 말 할 수 없을 것이다.

    삶이란 자기 자신을 찾아가는 여행이라고도 표현을 하는데, 이또한 자신을 잘 이해하고 잘 알아야지만 스스로 자신의 행복을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아는 만큼 보이고 아는 만큼 이해할 수 있는 자연은 우리 곁에 아주 가까이 있지만 이해하고 바로 보고자 하는 이에게만 가까이 있을 것이다.

    그런면에서 저자의 자연해부도감은 자연에 대한 사진보다 오히려 더욱 친근함을 준다.

    감옥에서 지내면서 작은 텃밭에 피어나는 여러가지 풀과 생물, 자연을 스케치 했던 황대권님의 <야생초편지> 글이 생각났다.

    그책에서도 저자의 자연 관찰력에 참 탄복을 했었는데,, 이 책을 통해서 자연을 이해하는데 그림 한 컷이면 충분하다.. 라는 말을 이해할 만 하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 그리고 각종 암석 들, 지형과 삼각주 등의 형성 늪지, 호수 연못 등의 모습도 그려보고,,꽃들과 곤충들의 섬세한 그림 표현..특이나 나뭇잎 잎사귀들의 형태, 엽연, 엽맥, 그리고 구조 등을 섬세히 그려줌은 나뭇잎에 대한 많은 이해를 도와준다.




    양치류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고,, 썩어가는 나뭇가지에 붙어사는 군생들의 표현도 진정 자연에 대한 세심한 관심이 아니면 지나칠 수 밖에 없는 일일터인데, 놓치지않고 그려낸 것들이 놀라울 뿐이다..

    새들이나 곤충, 동물에 대한 많은 그림들이 어린 학생들에게도 아주 좋은 교육자료처럼 그려져서 누구에게나 권할만한 책으로 생각든다.

    자연은 분명 우리곁에 아주 가까이 있지만,, 도심 속의 눈을 벗어나서 보면 이렇게나 아름다운 풍경들을 우리 마음에도 담을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자연을 자연의 눈으로 바라볼 때에 우리가 누리는 혜택에 감사하면서 자연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도 같이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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