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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극.음악회 2016. 2. 27. 20:48





    창덕궁 소극장 무대는 배우들과 관객의 거리가 가가워서 배우들의 숨소리까지 느낄 수 있는 작은 공간이다.

    작은 소극장 무대에 연극 주제에 맞추어서 정성으로 무대를 꾸며 놓았음을 느낄 수 있었다.

    일인 다역의 역할들도 정말 잘 소화낸 점들이 눈길을 끈다..

    삼국시대 오나라 육손을 함정에 빠뜨렸다는 제갈량의 팔진도를  이야기의 주된 소재로 가져와서 현대사회에서

    어려운 환경을 벗어날 수없음이 팔진도의 미로에 빠진 듯 어렵다는 것을 풍자 한다.

    꿈속의 상황을 만들고,, 여러 현실 속 상황에서 주인공은 그때그때 모습을 바꾸면서 살아가지만

    그때그때가 자신의 현실이 되고 그런 상황속에 자신이 적응하면서 살아가야 하기에,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자기계발형의 주제를 가진 작품으로 보인다.

    배우들의 열연 속에 순간순간 웃음을 유발하는 요소들도 많이 등장하기에 지루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지만,,

    너무나 많은 상황변화를 그리고자 함이 다소 어수선하고 집중력을 잃게 만드는 원인 같았다.

    분명 이시대를 살아가는 청년세대의 어려움을 잘 나타내고자 함은 알겠고 배우들의 연기력도 좋은 느낌을 주긴 했지만,,

    내용을 너무 어렵게 전달하는 점과 산만한 점은 고쳐졌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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