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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지스 할머니, 평범한 삶의 행복을 그리다
    책읽기 2016. 5. 19. 21:40




                                                           [1918년 75세 거실벽난로 덮개에 그린 작품]


                                                  [90세 작품 마을 풍경]



                                                       

    어딘가 그림들이 낯이 익다 했더니 어린시절 크리스마스카드나 크리스마스실 등에서 본 기억이 난다.

    1918년 75세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여서 101세까지 그리신 그림이 1,600점 정도이며, 100세 이후에 그리신 그림이 250점이라는 데에

    놀라움을 금할길 없다.

    그림도 우리 감성에 딱 어울리는 서정적인 모습들을 그려서 마음이 푸근해지지만, 그분의 마음가짐이 특별함이 더욱

    많은 관심을 갖도록하며 남기신 말씀들이 너무나 교훈적이기도 하다.

    그녀의 100번째 생일날은 모지스할머니의 날로 지정하여 미국인들이 축하하고 기념하였다는데, 100세 되신 생일날 남긴 말씀이 정말 특별하다.

    <사람들은 늘 내게 늦었다고 말했어요. 하지만 사실 지금이야말로 가장 고마워해야 할 시간이에요.

    진정으로 무엇인가를 추구하는 사람에게 바로 지금이 인생에서 가장 젊은 때입니다. 무언가를 시작하기에 딱 좋은 때이지요.>

    75세 늦은 나이에 그림을 시작하여 이렇게 많은 작품을 남기는 열정은 물론이고, 삶을 대하는 자세가 얼마나 긍정적인가?

    또한 행복한 유년시절의 기억을 추억하고, 남편과 함께 했던 시간들.. 그런 살아왔던 시간들을 모두 행복한 눈으로 바라보시는

    자세가 너무나 교훈적이다.

    조금 일찍 그림을 했었으면 좋았을 뻔 했다는 사람들에게 '그때라도 시작해서 30년간 삶을 풍요롭게 살았다' 고 말씀해주시는

    긍정의 언어는 어떤 글, 어떤 말씀을 대한 것 보다 가슴에 와 닿는다.


    이런 특별함을 가진 할머니의 마음을 그대로 읽어낼 줄 아는 저자의 마음가짐 또한 그림만큼이나 이쁘기만 하다.

    40점 정도의 그림작품들을 책에 함께 했는데 할머니의 마음을 읽고 그시절로 갈 수 있는 그런 기억창고를 풀어내는 것은 아무나

    할 수 없는 일 같이 생각든다.

    할머니의 그림들은 오랫동안 바라보게 하는 힘을 내재하기에 명화로 생각한다는  저자는

    '쉽게만 살아가면 재미없어.. 빙고' 하는 노래가사처럼,,인생에 어느날 어둠이 찾아오면 그때에는 자신은 모지스할머니를 떠올릴 것이다..

    라고 말한다.

    화가로서뿐만 아니라, 인생의 스승으로의 모지스 할머니를 만난 것은 나에게도 행운이라는 생각 가져본다.

    지금부터~~~ 성실과 열정,, 그리고 긍정의 언어를 달고 살아야겠다..

    정말 좋은 그림들과 좋은 언어, 좋은 생각들을 선사 받았다.. 저자에게 감사를 보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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