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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말하지 않는 세계사
    책읽기 2016. 8. 31. 00:14


     

    그동안 지식인양 쌓아두었던 사실들이 상당 부분 허구가 있음을 알게 되면 배신감도 들고 허탈하기도 하다.

    그런데, 말하지 않는 세계사를 읽다보니 새로운 지식을 알게 되었다는 사실에 그까짓 배신감이나 허탈함은 문제가 아니다.

    어떤 유쾌한 소설보다 재미있었고,, 꼭 뒷담화를 엿들으면서 아주 특별한 뉴스를 얻어들을 것 같은 기분이다..

    남들이 모르는 사실을 뒷담화하는 것만큼 재미있는 것이 어디있겠는가?

    히틀러 이전에 유태인에 대한 학살도 전세계적으로 행해졌었고, 히틀러가 정권을 잡고자 했을 때에 유태인을 처형하겠다고

    공언을 했다는 것이 놀랍기만 하고 독일인들은 그런 히틀러를 민주적으로 투표했다는 것이다.

    또한 에바 한여인만을 사랑해서 여성에 대한 추문이 없었기에 히틀러 자체는 거짓 인생을 꾸미진 않았다는 것이다.

    현대의정치인이란 자들이 얼마나 양의 탈을쓴 늑대가 많고, 한말 조차 기억나지 않는다고 거짓으로 일삼는 족속들이던가.

    그런 정치인에 비해서는 오히려 히틀러가 멋지다.. 고 개인적 생각도 해본다.

    아메리카의 남북전쟁도 노예해방을 기치로 했다고 하지만 유럽은  그 이전에 노예들을 해방 시켰는데,, 우리는 미국의

    편에서만 세상의 역사를 읽으려고 가르쳐 왔던 것 같다.

    인디언과 전투를 하면 미국 기병대를 응원하고,, 미국과 독일이 싸우면 우리와 관계없음에도 무조건 미국을 응원했다.

    백인 황인종, 흑인으로 대별되는 사회진화론에 따라서 백인종들이 우월한 듯 하던 세계사가 당연한듯 한 시간이 있었지만,,

    일본이 러일전쟁에서 백인을 물리치는 것을 보고서 황인종도 우월한 인종임을 세계에 드러냈음은 정말 큰 사건 같았다.

    더불어서 인도,인도차이나 등 동남아시아가 영국 등 서구 세력에 긴시간 식민지로 있었다가,, 일본이 쳐들어 왔을 때에

    일본군을 환영했다는 것은 정말 그럴만한 이유가 있어 보인다.

    얼마전 일본이 자위대가 전쟁을 할 수 있도록 아베가 부르짖었을 때에,, 중국과 우리를 제외한 동남아시아의 여러나라들이

    일본의 군대창설을 반긴 것은 우리에겐 아이러니 하지만,,중국과 접경한 나라들은 일본이 중국을 견제해 주기를 바란다는 것이다.

    이렇게 역사는 어느 편에 서서 보느냐?에 따라서 전혀 다른 역사가 될 수 있겠다.

    우리의 88 올림픽이후에 소련을 포함한 동구 사회주의가 붕괴 되었다는 사실로 미루어 보아,, 우리나라의 올림픽이

    세계에 끼친 영향이 얼마나 큰가.. 하는 내용은 정말 생각지도 못했던 사실이며,, 정말 그럴 듯한 현실이 되었다..


    소련이 해체되어 러시아로 남게 된 사연, 카사노바에 대한 이야기,, 모자르트는 가난했던가,,법보다 꽌시를 먼저 말하는

    중국의 역사적 이야기.. 왜 전세계에 농민 운동이나 반란군이 동시에 일어 났던가.. 등등 너무나 특별하고

    재미있는 내용들이 너무나 많다..

    갑자기 너무나 지식이 가득차게 된 듯하게 만들어주는 책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많은 책들을 참고한 저자 최성락님의  지식세계를 쉽게 얻을 수 있어서 감사를 전하며,,남들에게도 일독을 꼭 권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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