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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퇴 절벽
    책읽기 2016. 9. 14. 18:40




    책에서 말하는 은퇴절벽이라는 의미 자체는 개인이 은퇴를 하게되면 개인이 절벽으로 내몰릴 수 있음을 말하고 있지만

    사실은 개인의 은퇴절벽은 국가적 사회적으로도 암울한 미래를 가져올 수 있음을 내포한다 하겠다.

    우리 사회는 어느 순간 생산 가능 인구가 비생산 인력보다 적어 지기 시작하고, 베이비부머라는 최대 생산가능 인력이 은퇴를

    하기 시작하면서 이들의 소비도 줄기 시작하면서 내수 시장이 위축되기 시작하여 불경기의 기운이 깊어가고 있다.

    은퇴절벽의 총 8장으로 편성되어 있는데 1장 2장은 주로 직장해서 은퇴해서 양질의 일자리가 없는 우리 현재의 상황들을

    이야기 하고, 경력이 단절된다던가  현재 정년 퇴직 등으로 예전 일과 연관된 어떠한 할 일이 없음을 주로 말한다.

    그런 이유로 노년의 대비로 얼마의 자금이 필요하기에,,, 50세 이전에 은퇴의 준비를 해야함을 여러군데에 걸쳐서 언급을 하지만

    불과 4~5년 전에야 100시대가 어느정도 현실감있게 등장하였기에 거의 모든 직장인들이 준비가 없었음이 사실이다.

    준비없이 부모들 부양도 어느정도 맡아서 하고, 자식들 교육 등 잘해주어야 한다는 생각만으로 살아온 50대 이기에

    노후 준비를 할 여유나 생각이 없었음이 사실이다..

    그런 면에서 보면 이 책은 현재 40대 정도의 부류들이 눈여겨 보고 읽어야 하지만, 어차피 이런 현실을 피부로 맞닥뜨린 50대 이후의

    베이비부머들에게 가장 관심이 있는 사항일 수 밖에 없다.

    벌써 경제적으로는 사실상 소를 잃어버린 상태인데,, 이제와서 외양간 고치는 격의 현실이기에 암울함이 크다..

    이런 경우이기에 할 수 없는 선택이라고 하지만 가치창조를 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 하겠다..

    돈만을 위해 사는데 들이는 시간 보다는 삶에 가치 있는 일에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는 상태를 '자발적 빈곤'이라 칭한다는데,

    이런 모습으로의 마음의 전환이 필요하다 하겠다..

    한정된 일자리에 AI 등 자동화 기기들의 역습으로 일자리는 점점 로봇들로 대처가 되고, 젊은 이들과 경쟁해야만 하는 현실에서

    보람과 가치를 찾을 수 있는 일을 찾아야지 그나마 정신 건강과 행복의 마음 자세를 얻을 수 있다 하겠다.

    어차피 나라의 연금에 기대고,, 개개인이 일에서는 은퇴를 하지 않는다해도 금전적으로 양질의 일을 얻기는 분명 어려울 것이기 때문이다


    책에는 중간중간 은퇴자들의 현재의 삶을 예로 들어주는데,, 때론 조금 절망적인 이야기,, 그리고 보람과 가치를 찾는 인생 2막의 이야기들에

    많은 공감을 가는 것이 사실이다..

    그런 예들을 통해서 1인 1가구가 되는 현실 속의 부동산시장의 전망, 새대간 갈등을 없애는 이야기 등등 조언의 말들이 나열되긴 하지만

    사실 정확한 해법의 이야기는 없다.어차피 답이 없음이 정답이겠지만,,,,

    이런 현실 속의 살아가기에 청년들이 양질의 일자리를 가지고 미래를 대처하게 함이 가장 정답일 것 같은데,, 이웃나라 일본은 어느정도

    그런 답은 찾은  듯 한데,, 아직 우리 현실은 그렇지 못함이 답답함이다..

    은퇴절벽은 베이비부머 등 은퇴에 몰린 50대의 이야기를 구석구석 들추어 내어 현실을 잘 알려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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