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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만 끊어도 병이 낫는다
    책읽기 2016. 9. 16. 23:59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건강에 좋다고, 아침에 일어나면 공복에 물한잔을 마실 것을 권고하기도 했다.

    어떤 한의사는 물을 음양이 조화롭게 마시기를 권하며 찬물과 따뜻한 물을 혼합해서 마시기를 권하기도 한다,

    꼭 맞는말이다.. 할 만한 상식은 모자르지만 몸안에 나쁜 물을 새물로 갈아주고,, 또한 온도에 맞는 물을 마시는 것이

    몸에 좋을 것같은 생각이 듦은 사실이다..

    그런데 얼마전 우리몸의 온갖 병들이 습열에 의해서 생겨나므로 몸안의 수분에 열이 스며드는 것이 만병의 근원이라는

    즁귝인 의사가 주장하는 글을 읽게 된다.

    그책을 통해서 몸안에 습한 기운이 병이 될 수 있을 것 같은 공감은 하였지만, 이렇게 '물만 끊어도 병이 낫는다'라고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오히려 건강을 해칠수 있음을 주장하는 책을 만날 줄은 몰랐다.

    사실 이런 자기 주장의 글을 좋아한다..

    뭔가 자신감이 없다면 글로 표현할 수 없음인데,, 남들의 상식과는 조금 거리가 먼 내용을 자신있게 주장함은 자기 확신이기도 하다..

    최용선 한의사는 우리몸에 맑은 체액인 진과 진보다는 조금 탁한 관절,코,입 등에 분포된 액이 부족하지 않아야 하지만,

    너무 많은 상태로 불필요한 체액이 배출되지 않고 쌓여서 병이 되는 액을 '담음'이라 말하며 이를 '수독 水毒'라고 강조 한다.

    여기서 담은 물이 노폐물과 섞여 걸쭉해진 상태이기에 수독으로 작용한다 한다.


    책은 수독의 여러 증상들과 마황탕, 대황 감수탕 등 한의학적인 한약 처방으로 치료한 사례들을 상당 부분 소개 한다.

    신장 간장 위장 등 내장 질환들을 수독 때문으로 말하며, 다한증이나 항문 가려움 등의 원인도 수족으로 보고 처방을 했다 한다..

    이런 한의학적 처방외에 카페인이 들어간 차를 멀리하고 좋은 물을 마시고 생활습관을 바꾸면서 수독을 없애는 방법,

    수독을 해독하는 음식들로 옥수수수염차, 늙은 호박, 팥 검은 콩 등을 권하며, 많은 물을 없애는데 꼭 필요한 운동을 말한다..

    책을 다 읽고나서 갑자기 떠오른 생각은 찬물을 마시는 것이 내몸에 수독을 쌓는 지름길이 아닌가 생각들었다.

    체온과 가장 비슷한 온도의 물을 위장이나 대장 등에서 좋아할 것이고, 그것이 신장 등에도 도움을 줄 것 같은 생각이다..

    수독이라는 단어가 분명 일리가 있는 주장이라고 생각되며,, 우선 운동을 조금 더 열심히 하고,,, 카페인 음료를 줄여 보고서

    내몸을 체크해보려 노력하고자 마음 먹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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