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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걷기 왕
    영화 2016. 10. 18. 21:47




    걷기왕이 주는 메세지는 너는 뛰더라도 나는 걷는다..일 수도 있고 걷는 것은 움직이는 것이다.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다..

    앞으로 나아간다는 것은 꿈과 열정을 가지고 한발한발 전진하는 것 일 수도 있겠다..


    영화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모두가 선하다.

    선배 수지가 만복을 향해서 나태하고 절실하지 않고 적극적이 아니라고 경고를 하지만, 이내 만복의 편이 되어 준다..

    아빠만이 큰소리내는 인물로 등장하지만, 엄마한테 꼭 잡혀 살고,, 영화 속 그 누구도 큰소리 내는 인물은 없이 무채색이다.

    그런 가운데에 특히나 만복은 학교에서 졸기나 하고 목표없는 전형적인 우리들의 그냥그냥 소시민적 삶을 그려주고 있다.

    멀미를 해서 도대표에 뽑히는 것이 취소 되었지만, 해프닝으로 도대표로 출전하게 되는 설정.

    그리고 멀리 대문에 강화도에서 서울까지 걷는다.. 고 계획을 세우는 과정.

    정작 대회에 출전해서는 떨리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해서 가장 선두에 서서 카메라 세례를 받으면서 아빠가 동네에 자랑하는

    시간을 주긴 하지만 오버페이스를 하여서 넘어져 보리고 마는 장면.

    그렇지만 끝까지 해낼 것 같은 분위기에서 빨리 달리는 것이 다가 아니라고 포기해버리는 장면 등등이

    뭔가 어설프면서도 교훈을 찾자면 찾을 것이 있게 만들어준 영화이다..

    특별한 재미도 아니어서 호불호를 찾는다면,, 별재미 없어서 불호이겠지만,, 이면을 보면 호를 택할 수도 있겠다.


    심은경이란 배우를 돋보이도록 만든 영화이긴 하지만, 조금은 그동안의 심은경과는 거리가 있었고 능동적이지 못했다.

    선생님의 북돋음과 권고대로 꿈과 열정을 향한 걷기이지만, 영화 속에선 그것을 보이지 많고 말미에 세상을

    몸과 마음올 체험하는 것으로 처리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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