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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페라 리골레토
    연극.음악회 2016. 10. 30. 00:50



    영화로 만들어진 작품이기에 연출자와 해설가가 만나서 작품에 대한 내용을 이야기 하고

    베르디의 음악에 대한 설명도 하면서 오페라를 쉽게 이해하도록 돕는다.

    중간에 인터미션 뒤에도 공작과의 사랑으로 비극의 상황으로 몰아지는 질다이지만, 그런 공작을

    죽이려는 아버지 리콜레토의 마음을 엿보고는 공작을 위해서 대신 죽는 안타가운 사랑을 그린다.

    리골레토에게 저주라는 그림자는 이렇게 닥친다는 해설과 함께 가장 비극적인 오페라 중 하나라는

    리골레토는 막을 내린다.


    귀족들의 옷차림새가 현대의 양복을 걸치는 장면으로 나와서 조금은 어색하긴 한데,, 의상을 그시절의 의상으로

    햇으면 좋지 않았을까? 생각해 본다.

    그리고 무대가 한두 장면 단조로움으로 만들어짐도 다른 화려한 오페라들에 비하면 조금 아쉽다.

    비극적인 요소를 그리고자 함인가? 생각해본다..아무려나  질다와 리골레토의 음색과 베르디의 음악만으로도

    정말 좋은 오페라 작품 중에 하나가 아닌가 생각하게 한다..

    영화로나마 아주 좋은 오페라작품을 엿보게 됨에 하루가 정말 보람찬 하루 되었다...


     질다 역의 올가 페레치야트코, 리골레토 역의 퀸 켈시

    두 가수의 너무나 아름다운 소프라노의 음성과  깊은 울림을 주는 바라톤의 성량은 공연의 완성도를 깊게 하는 너무나 깊은 울림을 준다.

    이탈리아 북부의 만토바 공국의 공작은 소문난 바람둥이로 여러여인들과의 염문에도 항상 새로운 꽃을 찾아 다니는데

    공작의 밑에서 일하는 어릿광대 리골레토는 그에게 여자를 소개해주는 그런 역할을 한다.

    리골레토가 집안에 아름다운 정부를 두고 잇다고오해한 귀족들은 질다를 납치하여서 공작에게 선물하는데,,

    이를 뒤늦게 알아차린 리골레토는 이후 공작을 살해할 마음을 갖게 된다.

    공작과 질다의 만남에서 아주 유명한 아리아 '여자의 마음'과 리골레토의 분노에 찬 '이 천벌을 받을 놈들아'  등이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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