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어깨 위 고양이 , 밥

거리 공연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제임스'는 어느날 거리에서 상처입은 고양이를 발견한다.

길거리 쓰레기 통을 뒤질만큼 가난하기도 하고 거리에서 잠을 자던 처지여서 같은 처지의 고양이를 돌봐준다.

고양이를 치료해주자 고양이는 그의 곁을 떠나지 않고 옆에 길동무마냥 따라 다니는데...

평소에는 버스킹을 해도 벌이가 시원치 않았는데, 고양이 밥이 옆을 같이한 날 부터는 수입이 껑충 뛴다.

그런 좋은 일이 계속이어지지만,, 그는 마약 중독이라는 커다란 결점을 안고 살아가는 중이었다.

옆집 여자친구에게 이런 사실이 알려지고, 마약 관리국에서 그의 버스킹 조차도 금지 하는데..

어려운 상황 속에서 그의 인생의 두번째 기회를 바른 길로 찾아가는 이야기가 그려진다..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주인공으로 나오는 고양이 밥이 실제 그 고양이라는 점이 특별하다.

고양이의 연기가 너무나 자연스러워서 실화가 아닌 연출이라고 생각할 만큼 대단하다..

영화 전반에 흐르는 제임스의 길거리 공연 음악들도 또한 귀를 즐겁게 한다.

고양이에 의해서 한사람의 인생길이 달라졌다는 정말 소설 같은 실제 이야기.

그리고 감동을 주는 인간 승리의 이야기, 특별한 고양이 밥

새해에 처음 마주한 영화인데 인간 승리와 고양이의 인연에 대해서 감동 가득하고 귀도 즐거웠던 좋은 영화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