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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리고수의 길
    책읽기 2017. 3. 2. 22:19



     

    명리 고수의 길이라는 책제목에서 느끼듯이 책은 명리학에 관심이 있는 초보자를 위한 책은 아니다.

    초보자가 읽기에는 상당한 깊이가 있어서 관심으로 읽고자 했던 나에겐 너무나 무거운 짐처럼 다가왔지만, 사주명리학이

    언급하고자 하는 방향과 용어들의 쓰임새, 음양과 오행에 대한 깊이 있는 해석 등은 관심을 가지고 살펴보게 했다.

    우리들의 현재는 과거에서 비롯된 모습이고 현재의 삶의 방향이 미래에 투영되기에 우리는 과거에 이랬으면 한다던가

    미래엔 더 낳은 삶을 위해서 현재 상태에서는 몸조심한다던가 열정적으로 도전적으로 어떤 것을 대하곤 한다.

    이러할 때에 드러나는 우리의 불안 초조 기대 등등의 심리상태를 보면서 이런 상태를 심리학적 관점에서 살펴볼 수 있기에

    마음을 보는 사주 심리학이라는 단어를 언급한 듯 하다..

    과거 우리들은 심리학자라던가 철학자들에게서 들었어야 할 심리상담을 어쩌면 무속인인라던가 명리학자를 통해서

    위안과 삶의 지표를 삼았기에 사주명리가 심리학이라는 단어가 잘어울리는 듯하게 들렸다


    명리학의 고수로 향하는 길이기에 많은 이들의 실제 사주들을 예로 하여서, 한사람의 사주에서도 木의 기운이 강할 때,

    혹은 水, 金의 기운이 강할 때에 어떻게 행동하느냐에 따라서 인생길이 달라짐을 강조하듯이 말해준다.

    양의 기운이 뻗힐 시기와 음의 기운이 뻗히는 시기를 잘 알아서 음양이 조화로울 때를 기다리고,, 또한 목의 기운 금의 기운

    , 수의 기운, 토의 기운 등이 강할 때를 잘 알아서 대비를 한다던가 조심을 한다던가 능동적으로 움직이던가를 행하는 것이

    명리학이 추구하는 근간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여기에 우선하여서 재성이 있다던지, 관성, 비겁 등이 사주에 있을 때와 없을 때 등이 사주에서 먼저 자리하고 있음은 사실이다.


    상당히 깊이가 잇는 설명과 많은 사람들의 사주를 대상으로 실제로 풀이를 하고 설명, 강의를 한 내용들을 바탕으로 책을 엮었기에

    명리학의 깊이를 체험하고자 하는 분들에겐 좋은 책이 될 것이라고 보인다.

    인터넷으로 저자 김재완의 동영상도 엿보면서 명리학의 학문적 깊이가 얼마나 대단한가.. 새삼 느껴본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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