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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몸 리모델링 2
    내가 쓰는 이야기 2017. 3. 29. 14:35

    백발은 지혜의 상징이라고 ...

    어쩌다가 머리카락 새치 하나가 등장을 하면, 백발은 지혜의 상징이라고 호기롭던(?) 젊은 날이 있었다.

    세월이 흘러 40 후반 무렵부터 흰머리가 시작되더니, 50대 초가 되어서는 흰머리가 제법 많이 머리카락을 덮었다.

    그래도 염색을 해보려고도 안했고 해보지도 않았고, 자연 그대로가 좋으려니... 하면서  긴 시간을 보냈다.


    그런데 얼마전부터 버스와 지하철에서 어쩌다가 자리를 양보하는 젊은 청춘들을 맞이하게 된다.

    50대 중반에 아주 어린 아이들로 부터 흰머리때문에 할아버지 소리 들으면 충격적이었지만 그들은 아주 어려서 그러려니 했지만....

    내딴엔 등산을 다녀와서 아직은 다리 심(?)이 있다고 스스로 만족하고 있는 순간인데도 말이얌..ㅋ


    스스로는 마음은 아직은 청춘이고 주름 하나 없는 얼굴은 아직은 동안인데... 하고 위안을 삼아 보지만

    나 혼자만의 착각이 많이 있으리라.... 생각해 보게 한다.

    아무튼 머리카락을 자를 때에 보면.. 앞치마에 70% 이상의 머리카락이 흰머리카락임을 짐작해 볼 때는 분명 나도 나이가 많이 들었다.

    우전적인 영향으로 어머님의 흰머리카락을 닮기는 하였겠지만 .. 하고 생각해보면서도 말이야...


    리모델링을 계획한다.

    게으름 부려서 그렇지,,,이까짓 머리카락 검게 하는 것은 2달 정도면 충분하다...호기를 부리면서 이것저것을

    나름 처방하여서 끓인 물을 먹기 시작했다.

    결론 부터 말하자면 약 4개월 지난 지금은 30% 정도에서 60~70% 이상이 검은 머리로 변한 상태이다.


    내 생각엔 전체를 검은 머리카락으로 만드는 것은 약 3달이면 충분 할 줄 알았는데,, 생각대로 되지 않아서 검색을 해 보았다.

    상상의 범위를 넘어서게도 머리카락 수명이 약 4년이라한다.

    그러니 검은 머리카락들이 새로 밀고 올라오긴 하지만 아직도 수명이 남아 있는

    흰머리카락도 새로 자라기도 하여서 자리 양보를 완전히 안해주는 것을 보게 된다.

    기존에 남아있는 희머리카락들과 새로 나온 머리카락들은 만져보면 두께도 달리 느껴지고 뻗뻗함부터 다르다.

    손톱 발툡도 두꺄워지고 너무 빨리 자란다는 것도 느끼는 요즈음이다


    그렇지만 할 수없이 이렇게  3개월 정도를 더해야만 80~90%는 검은 머리카락 바뀔 것 같다는 생각을 갖게 한다.

    6개월 후 정도하면 분명 90%는 넘으리라 생각한다.

    그렇지만 앞으로 3개월 정도만 노력을 해보려 한다..

    매일 물을 끓여 먹는 것이 힘이 들긴 하지만 리모델링은 이만하면 상당한 성공적인 것 같다..

    흰머리카락이 조금은 있어야 지혜가~~~~ 있음이야~~~ 하고  승자의 여유로운 마음 자세를 갖기도 하고 말이얌...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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