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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양군 귀농귀촌 교육
    내가 쓰는 이야기 2017. 4. 17. 20:04

    4월 15일~16일 1박 2일로 강원도 양양군을 다녀왔다.

    양양군 귀농귀촌 행사인데, 꼭 양양으로 귀농귀촌에 관심이 있었다기 보다는 안내글에서

    메뚜기를 기르는 농가가 있다고 하여서 메뚜기를 어떻게 기를까? 하는 호기심이 우선이었고,

    1박2일에 차비, 숙박, 음식제공등 해서 3만원이라는 저렴한 경비에 여행 삼아 다녀왔다는 것이 우선 했다고 하겠다

    농업기술센타에서 메뚜기 기르기와 관심있었던 작물 중에 하나인 체리에 대해서 공부를 해본다.

    체리를 기를 때 행하는 왜성대목 종류와 조생종 만생종, 그리고 접붙이기 등에 대한 지식을 얻어 본다

    나에게 잠재된 호기심은 어느곳 어느 물질이던지 조금만 특별하다하면 관심을 갖게 하는 열쇠가 되곤 한다.

    교육 장소와 숙소로 묵었던 을지인력 개발원인데 을지병원 계열의 휴양시설이었다.

    상당히 깨끗히 관리된 숙소는 불편함이 전혀 없었고 식사는 정말 만족스러웠다.

    아침에 먹었던 북어 무 콩나물국은 근래 몇년간 먹었던 어떤 국 중에 단연코 최고의 국이었다.

    을지 개발원에서 교육 중에 쉬는 사이 건물 밖에 펼쳐진 동해 바다

    다음날 새벽에 일어나 개발원 옆 산속으로 이어진 길을 산책해 본다.

    빈의자는 항상  내 눈을 자극하는 어떤 요소가 있다.

    저런 빈의자에 언제나 어떤 이와 한가롭게 앉아서 여유있는 이야기를 나눌까? 하는...,


    숲으로 난 길에 작은 오르막 계단은 무조건 여기를 올라와 보라고 유혹을 한다


    철쭉의 무리들이 꽃망울을 터뜨리는 것을 보면 분명 서울보다는 절기가 빠름을 알 수 있다.

    4월에 양양은 봄바람은 몹시도 심하게 분다고 하는데,,서울보다 년중 평균 온도는 높다한다.

    날이 흐려서 아침해가 뜨는 것을 보지 못했지만, 오후엔 햇볕이 들기도 하였는데 이상스레 사진은 흐리다

    동해의 하조대 바닷가를 와본지 3년 정도 되었던가?

    그 시절보다 많아진 구조물들에서 인공적인 냄새가 너무 진하게 느껴졌다

    하조대의 유명한 소나무.. 예전 애국가에 나왔던 소나무이다


    겹벚꽃도 한창인 것이 분명 서울 보다는 온도가 높다.

    5월1일 전역날짜를 꼽던 군대 말년에 사과꽃이 피면 제대를 한다고 기다리던 시절 있었다.

    대구 영천에서 군생활을 했었는데, 20여년 동안 날시가  많이 따뜻해졌다고는 하지만

    어쩌면 대구 영천보다 더 먼저 사과꽃이 피지 않나? 생각 해본다.



    배꽃도 한창인데 사과꽃과 달리 소박하고 깨끗하다는 생각을 갖게 한다..


    알프스 오토메라는 식용 애기 사과의 꽃이다.

    일반사과꽃에 비해서 짙은 분홍색감이 이쁘다.. 하는 감탄을 절로 자아낸다


    설악산이 있고 낙산사 등 좋은 볼거리가 많은 양양군을 왔지만 하조대와 남대천의 모습만 스치듯이 만나고

    지나침이 조금은 아쉬웠던 봄날의 어느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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