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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열
    영화 2017. 6. 9. 23:18





     

    영화가 끝난 후에 다른 장소에서의 토크를 생중계로 연결 시켜주는 형태를 보여준 메가토크라는 형식.

    정말 발전적이고 참 좋은 세상에 살고 있다는 생각을 가지게 한다.

    다른 장소에서지만 이준익 감독의 영화를 만들어 낸 자세와 동기를 생생하게 전달 받았고, 이제훈, 최서희 등 주인공들의

    영화를 대했을 때의 마음가짐과 영화를 대한 태도들을 아주 재미있게 들을 수 있어서 박열.. 이란 인물과 가네코 후미코라는

    실존 인물에 대한 상식을 넓히게 되었다..


    우리의 영화라서 박열.. 이란 영화제목을 만났지만,,사실 박열과 후미코 라는 영화명이어야 하지 않았을까? 할 정도로

    후미코라는 인물이 매력적이었고, 그 역할을 정말 제대로 해낸 최서희라는 여배우에 대해서 급호감을 갖게 하는 영화이다.

    미인이기도 하고, 연대 신방과를 졸업한 재원이고 5개 국어 가능하고 일본어가 아주 능통한 배우.

    극중에서 박열은 아나키스트지만 자기 나라를 위해서라도 영화 속 태도를 갖는다 하지만. 후미코는 고아로 자라면서

    조선에서의 3.1운동을 보면서 권력에 의해 짓밟힌 조선의 억울함을 눈으로 보면서 아나키스트로의 길을 걷고자 하였다 하는데

    박열과 함께 천황제에 대항하면서 죽음을 택하는 과정이 어쩌면 박열보다 존경스럽다.. 할 정도이다..


    역사적 인물을 제대로 그려준 영화라서 반갑고,, 슬픔을 간직한 비극적인 내용이지만 영화 도중 상당한 웃음도 지을만큼 재미도 있다.

    곤객과의 대화 중에 천만 관객을 예상한다는 관객의 말에 감독과 배우들은 웃음으로 대답햇지만,, 정말 그렇데 되었으면 졸겠다.


    1926년 관동대지진 당시 사회 혼란을 피하기 위해서 어떤 구실을 만든다는 것이 한국인들이 우물에 독을 탔다는 둥, 방화를 일으킨다는 등

    사회혼란을 한국인 탓으로 돌리면서 약 6,000여명의 억울한 죽음을 만들어 내고 그것을 틈타서 혼란을 잠재우려 한다.

    그런 무모한 시도에 대한 비난이 거세지자 또 다른 관심을 돌리기 위한 한국인으로서 영웅을 만들어서 관심을 돌리고자 하는데,,

    그 대상이 박열이고 박열은 그런 상황을 알아 채지만 그것을 이용하여 그들을 조롱하기 위해서 오히려 재판을 즐기고자 한다.

    재판 과정에서 일어나는 기상천외한 요구 조건들과 행동들............................

    그리고 그런 그에게 사형이 언도되지만 끝내 무기징역으로 감형을 하고,,, 후미코는 그런 가운데 죽음을 당한다.

    그런 그녀의 유해는 박열의 고향 문경에 묻혀 있다고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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