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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금님의 사건수첩
    영화 2017. 4. 25. 23:00




    더 이상 바랄 것은 없다.

    정통 사극도 아니고 역사적 고증도 아닌 조금은 퓨젼사극이기에 이정도 재미면 된다.. 고 생각한다.

    크게 지루한 장면 없이 2시간이 넘는 시간을 영화는 달린다.

    재미도 있고, 스토리 흐름도 좋고 간간히 전달해주는 코믹함도 좋았다.


    세상 모든 사건에 관심을 두는 임금 예종,

    그리고 과거에 급제하여서 신입사관으로 임금님 곁에 있는 것에 대해서 대단한 기대를 갖고 궁에 입궐하는 '이서'

    한번 본 것은 잊지 않는 비상한 재주를 가졌다기에 임금 곁에 두기는 하는데 특별한 임금에겐 뭔가 어리버리이다.

    그래도 김금 곁에 '오보'이상 떨어지지 말라고 하여서 붙여진 별명 '오보'이다. 물론 이후 '삼보'로 불리우지만....


    한양에 갑자기 번지는 심상찮은 괴소문과 특별한 죽음들에 뭔가 특별한 관계가 있으리라.. 짐작하는 임금.

    임금과 이서는 과학적 지식과 경험 등을 동원하여서 사건에 가까이 가는데..

    똑똑한 예종, 과학적 지식이 대단한 예종, 그리고 천하 제일의 칼솜씨를 가진 예종.

    이런 예종 역을 이선균은 기존의 무게 잡고 엄숙한 임금들과는 달리 조금은 촐랑대긴 하지만 무게도 있다.

    그리고 자연스런 대사가 정말 이선균 아니면 할 수 없는 연기를 보여준다.

    이서역의 안재홍, 그리고 북방을 지키다가 병조판서까지 되지만 악인 역을 담당한 김희원의 연기가 또한 좋았다.

    임금의 나라였는지? 사대부들의 나리였는지? 조선이란 나라는 모호하지만, 역시나 돈이 가장 큼 권력임을 보여주는 한편의 드라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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