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프란츠
    영화 2017. 6. 28. 23:30

     

    == KU 시네마 테크 ==

     


    누군가는 프랑수아 오종 감독의 작품이게 보고 싶다고도 표현을 했음을 보고 기대값을 가져 본다.

    정말 있음직한 이야기, 그리고 삼각관계 같지 않은 삼각관계의 이야기.

    슬픔을 바탕으로 하지만 슬픔보다는 희망의 메세지를 전달하고자 한다.

    1차 세계대전 직후 독일 어느마을.. 약혼자 프란츠를 전쟁으로 잃은 안나는 어느날 프란츠의 묘를 찾는데,

    프란츠의 가묘에 꽃을 놓아둔 이가 프랑스인임을 안 안나는 호기심으로 그를 찾게 되며 그가 전쟁전에 약혼자 프란츠와 파리에서 친구로

    지낸 아드리앵임을 알게된다.

    프란츠의 지난 추억의 일들을 들려주는 아드리앵을 안나는 점점 관심을 가지고 바라보게 되고 프란츠의 부모에게 소개도 하면서

    그에 대한 관심을 높여 간다.

    그러던 어느날 아드리앵이 프란츠를 죽인 당사자임을 고백하는 소리를 듣고 그에 디한 실망감을 드러내지만. 그런 내막을 알게될

    프란츠의 부모님들의 상심을 생각하여 아드리앵이 일이 급해서 프랑스로 갔다고 거짓말을 한다..

    프랑스로 간 아드리앵은 편지를 하고,, 그런 그의 편지 내용을 프란츠 부모님께는 거짓이야기를 꾸며서 인사말을 전하고..

    이런 일에 대해서 신부님께 고해성사를 하는 안나와 독일까지 찾아와 용서를 비는 그를 용서하라는 신부의 말.

    안나를 보면서 아드리앵을 찾아 나서라는 프란츠의 부모님과 그를 찾아 파리로 향하는 안나의 모습과 기대에 찬 표정.

    아드리앵에게 이미 약혼녀가 있다는 것을 알고 실망하는 안나와 그녀를 보면서 자책해보는 아드리앵.


    '하얀 거짓말'이 이러저런 희망과 기대, 그리고 실망으로 번져 가면서 일어나는 인간 심리를 잘 그려준 작품으로 보여진다.

    흑백으로 영상을 표현했기에 더욱 애잔한 기운을 엿보게 한 듯 하고,, 배경하는 슬픔이라는 단어를 하얀 거짓말에 대한 기대감이 덮어 버린 듯 하다.

    슬픔과 안스러움 뒤엔 희망을 이야기 한다.. 영화는 분명 그런 희망을 말한다.

    잔잔한 감동이, 잔잔한 이야기가 영화 내내 몰입하게 하는 수작으로 보여진다..

    '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코코  (0) 2018.01.07
    이 세상의 한구석에  (0) 2017.11.08
    직지코드  (0) 2017.06.22
    박열  (0) 2017.06.09
    임금님의 사건수첩  (0) 2017.04.25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