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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에 반하다
    책읽기 2017. 7. 25.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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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이란 일상생활에서 벗어나는 일탈일 수도 있고, 마음의 충전을 담는 순간이기도 하고 편안한 안식을 얻는 순간이기도 하다.

    다른 이들의 여행기를 읽는 것도 간접 체험의 만족도 있지만 다음에  그곳을 방문하고자 하는 욕구도 드러내게 해주는 것이

    여행을 다녀와서 기록하는 여행기 일 것이다.


    '유럽에 반하다'는 저자 김현상이 여행을 한 느낌이나 여행을 자기 것으로 만드는 어떤 느낌을 정리하고 되새기는 에세이 같은

    글이라기 보다는 여행가이드로서 본인이 다녀서 좋았거나 특별했던  기억을 옮겨 놓은 글이다.., 라고 말 할 수 있겠다.

    그렇기에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에게는 좋은 여행 안내서가 될만한 내용으로 개인의 감성만을 고집하지 않고 상당히 객관적인 내용으로

    꾸며진 것이 특별하다 하겠고 군더더기 없이 여행지들의 역사 문화 볼거리 먹을거리 등을 잘 정리함이 돋보인다.

    물론 앞으로 서유럽을 여행하는 이들에게 좋은 안내서이기도 하겟지만 다녀왔던 이들도 추억을 되새길만큼

    요소요소를 잘 정리해 주었다는 생각을 갖게 한다.


    유럽 중에 서유럽에 속하는 스페인, 이탈리아, 영국, 프랑스의 잘 알려진 도시를 우선 소개한다.

    도시는 현대 사회에서 가장 발달한 문명의 집합체들이 형성되어 있는 곳이며 한나라의 중심이 되기에 가장 역동적인  삶의 모습을

    볼 수 있고 많은 사람들과의 만남과 헤어짐 속에서 다양한 체험을 만날 수 있다는 현대 문명이 만들어 낸 발명품이라고 하겠다.

    스페인의 아름다운 람블라스 거리, 투우와 플라멩고로 상징되는 세비아 등을 시작으로 영국 트래펄가 광장, 이탈리아 로마

    프랑스의 파리 등 우리에게 너무나 친숙한 도시들을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현재의 모습을 잘 그려주고 있다.

    정말 군더더기 없이 모든 목차들을 2~4페이지 정도로 정리하면서  어떤 기준점에서 걸리는 시간 위치 등을 소개함이 좋았다.

    서유럽의 아름다운 자연을 소개함에는 스위스의 알프스 소개를 잊지 않았고 스페인 몬세라트 ,시체스, 영국 세븐 씨스터즈, 

    이탈리아 푸른동굴 등 우리에게 잘 알려지거나 새로운 관광지가 되는 특별한 장소를  안내하고있다.

    각국의 축제와 문화를 소개함에는 지역의 재래시장, 그리고 벼룩시장 등도 엿보고 현지인의 일상과 먹을 거리, 쇼핑

    등 일상적인 장소들을 소개하며.. 세계를  점령했던 유럽이기에 많은 문화재가 가득한 박물관과 유럽의 대성당, 프랑스

    베르사이유 궁전을 하나하나 목차로 정하였다..

    소장해서 여행가이드 북이 될만한 내용으로 도시,자연, 축제와 문화, 역사와 예술 순으로 나열을 하였고 칼러 사진을

    직접 찍어 책자를 엮었기에 서유럽을 방문하고자 한다면 정말 좋은 자료로 여겨졌다.

    수학자이며 공학도가 쓴 글이어서 그런지,, 꼭 필요한 지식을 전달하기로 했다는 듯한 인상을 받을만큼 내용이

    간단 명료하게 잘 정리 되었다는 느낌을 얻어 보며 서유럽을 갈 때에 꼭 참고 할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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