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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천 팸투어 그리고 블로그 이야기
    내가 쓰는 이야기 2016. 9. 20. 23:57

     

    가끔은 팸투어를 갑니다.팸투어는 우리말로 사전답사여행이라고 말 하는데,,농촌의 볼거리 즐길거리 먹을거리에 대한 정보 등을  도시민에게 알리기 위한 하나의 방법으로 몇 년 전부터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팸투어에 참여했던 사람들이 경험의 정보를 블로그 등에 올리면 도시민이 여행지를 택할 때에 여행지의 좋은

    정보자료로 활용하라는 의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무주, 전주, 진안, 장수, 홍천 등을 몇차례 다녀 봤는데,,

    작년에 이어서 올해도 홍천을 다녀왔습니다.

    고구마 캐기도 하여 한자루씩 가져오고

    압화를 가지고 예쁜 봉투도 만들어 보는 체험도 하고,,

    고기잡이를 허락받은 동네사람들과 어울려서 그물로 고기도 잡아보고

    맛난 시골밥상의 점심을 물론이고.중간에 간식으로 나오는 강원도 수미 감자의 맛은 환상입니다.

    저녁이면 숯불에 구워서 먹을거리가 삽겹살에 동반하여 눈까지 즐겁게 합니다.

    (돼지고기 안 좋아하는 저이지만, 참숯불에 이런 부재료들은 정말 고기를 좋아하게 까지 합니다)

     

    모르는 이들과 어울림이 조금은 불편한 잠자리이긴 하지만, 새로운 친구를 만나고자 하는 이에겐

    수다로 밤을 지새는 좋은 저녁 시간이기도 하지요..일찍 일어나서 만나는 산골의 맑은 공기는 남에게 양보하고 싶지 않은  가장 큰 즐거움이기도 하여서

    아침 일찍 눈을 일부러 뜨지요.그리고 동네 한바퀴 아침 산책은 나에게  허락한 보너스입니다.

     

    그렇게 하루를 보내고 시골밥상 아침을 먹고..

    다른 마을로 이동하여서

    카누도 타보고,

    무인도에 표류한 양으로 카누도 팽개치고 바위섬에 올라서 사진찍고 딴짓도 하고..

    당나귀도 타보고... 당나귀 먹이도 줘보고...

    당나귀 우유를 섞어서 비누도 만들어 봅니다.

     

    기타 풍등도 날려보고, 떡매치면서 인절미도 만들고... 수타사도 들리고 그때 그때 체험의 내용을 달리 합니다...

     

    중요한 것은 이런 12일의 체험들이 보통은 공짜랍니다..

    어쩌다가 회비 1만원 낸 것이 제일 많이 지불한 비용인데,,,,

    서두에 이야기 한 대로, 마을의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를 블로그 등에  잘 써주기를 바라면서

    하는 행사이기에 그렇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직접 광고 효과 보다도 블로그 들의  정확한 체험담 등이 주는 간접 광고의 효과가 더욱 크게 작용하는 현실이기에

    누구 나무랄 일은 아닙니다.

     

    체험 인원 30명 정도되면 부부 쌍도 약 3~5쌍은 오는데,, 돈 안들이고 맛난 음식과 몰라서도 못하는 체험들을 부부가 즐기는 모습을 보면 좋아도 보입니다..

    제일 부러울 때가 아침 산책 길에 두런두런 이야기하면서 걷는 것이라 할가요...

     

    가끔 누군가에게 같이 가자고 권유 해 봅니다...

    그런데 사진 찍고 글쓰는 것이 싫다..(숙제처럼 체험후기글을 꼭 쓰고 블로그를 해야 합니다)..

    남들과 어울려서 잠자는 것이 싫다.(보통 4인 정도 함께 잡니다) 등등 의 이유로

    싫다고들 합니다.

     

    혼자서 밥 먹는 것 싫은 김에,, 공짜로 여행하고, 4끼 식사는 최상으로  때우고, 이런저런 체험하면서 소득도 올리고... 지역 특산물도 사오고.... 이렇게라도 즐기는 것이 잘 지내는 것 아닐까요?

    20 30 대 등과도 어울리면서 이런 일탈도 즐겨보는 것은 어떤가요.

    일상을 기록하고 이런 좋은 기회도 얻으니 많은 분에게 블로그 하시라고 권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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