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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시간 완성 누구나 수채화책읽기 2017. 8. 4. 15:38
어린 시절에 그림을 특기로 하여서 일을 하겠다는 생각은 안했지만 미술시간이면 그림을 남들보다는 잘 그렸으면 하는 생각 많이 했었다.
음악시간에도 다루는 악기 하나 있었으면 하는 생각을 가져보지만, 그것은 많은 연습과 기능을 요구하기에 가능성이 멀어서
그림에 대한 관심이 많았으리라 생각해본다.
성인이 되어서는 마음의 안위와 나를 다스림에 그림 혹은 서예에 대한 관심은 많은데, 아직은 관심 뿐인 나를 보게된다.
그런점에서 '8시간 완성 누구나 수채화'라는 책은 제목만으로도 관심을 이끈다.
저자는 88년 고3시절에 같이 미술수업을 받던 친구들 그림에 도움을 줄만큼 재능을 보였던 것이 30년 이상 미술교육을
계속하게된 계기가 되었다 한다. 그런 바탕으로 경험을 바탕으로 쓴 책으로 보인다
우선 수채화를 그리기 전에 물감, 4B연필,19호, 20호 수채화 붓 물통 이젤 스케치 북 등등 준비물이 될 것을 자세히 설명한다.
그리고 연필 잡는 법 ,선그리기, 지우개 표현 등등 기초적인 부분을 잘 설명하고 있다.
그렇게 1일차 그림그리기, 2일차 그림그리기로 연필 그리기와 붓터치를 자세히 언급하는데 어쩌면 붓터치를 설명대로 하는 것이
그림을 그리는데 아주 중요한 요소임을 강조를 하지 않아도 알게 되었다.
어린 시절의 학교 교육은 크로키와 뎃상이라던가, 정밀화를 그리라고 가르치긴 했지만 이렇게 붓칠 하나에 한시간씩 신경을 써서
가르쳐 주었으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갖게 한다.
학교 교육이 이책대로 1일차에서 8일차 붓터치 교육으로 임했으면 좋겠다 생각해본다.
내용 중에 빛의 방향으로 색칠을 하고 덩어리로 색칠을 할 때에 모서리 부분을 강조하고 덩어리진 부분을 펴주며 배경을
어떻게 처리하는지 알기 쉽게 설명한 부분이 참 좋았다.
수채화가 보통 그리고자 하는 하늘과 땅, 그리고 수채화의 주제가 되는 나무그리기로 8일간의 그리기 교육을
한컷한컷 부분부분 색칠을 하면서 수업의 진도가 나가듯이 색칠 내용을 보여주는데 하늘색칠과 땅 색을 칠하면서 경계선을
정하고 땅의 색깔들은 가로로 터치를 해주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마지막으로 나뭇잎 색깔과 나무그림자 등 가장 난이도가 높은 주제를 나무그리기로 잡아서 목차를 완성한다.
꼭 기억해야 할 것으로 빛이 어디서 오는지 파악해야 함을 반복하여 말하고 가까이 있는 것은 진하고 밝고 선명하게 표현하고
멀리 있는 것은 흐리고 탁하게 물의 양을 많이 하여 표현한다는 점 등을 책 마무리에 재차 강조 한다..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것처럼 책의 내용은 진행되었지만, 수채화 초보자가 보면 정말 좋은 책으로 보여진다.
정말 쉽게 설명해준 저자에게 감사의 마음 표하며 한걸음한걸음 시작해보기로 마음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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