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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 누가 당신의 인생을 그저 그렇다고 하는가책읽기 2019. 1. 2. 21:27
현대 사회를 살아가면서 역사상 가장 만나보고픈 철학자가 니체라고 감히 말하겠다.
어느 한때 난세가 아닌 시절 없었겠지만, 과당경쟁사회라고 할만한 요즈음에 가장 필요한 인물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한세기도 훨씬 전의 니체의 말들이지만,, 심신이 피곤한 우리들 곁에서 더욱 더 많은 지혜의 길을 가르쳐 주는 듯 하다.
우선 니체의 생각은 미래지향적이다. 과거의 관습이나 어려운 환경적 영향 등에 구속 받지 않고, 진취적이고 창조적이며
열정적인 마음가짐으로 현실 문제를 해결해 나가서 미래에 희망을 갖게 함에 중점을 두는 이야기가 주류를 이룬다.
세상에 변화하지 않는 것은 하나도 없고 생명은 끊임없이 전진을 하며 우리의 생활도 그에 따라서 변화 무쌍하다.
이런 급변의 세상에서 지식과 경험이 부족하다고 스스로를 어떤 틀에 가두는 것은 시대의발전을 외면하는 것이라 한다.
거기에는 자기 자신에 대한 믿음과 용기가 필요하고, 자신도 스스로를 믿지 못한다면 누가 나를 믿어 주겠느냐? 면서
신념이 가득하고 초긍정적인 마음 자세를 강조 한다.
여기에 덧붙여서 삶에 항상 희망을 가까이 하는 생활 자세와 마음가짐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말한다.
또한 사랑에 대해서도 상대에 대한 관용과 미덕으로 상대를 대해야지, 자신만의 생각으로 남을 대하는 것을 경계해야 하고,
상대에 대한 이해를 강조한다. 평생 외롭게 살아간 니체이지만 인간이 사회적 동물임을 지적함이기도 하겠다.
'신은 죽었다'고 도발적 말을 했던 니체의 사상은 조금은 불교적 경향이 짙어 보이기도 한다.
끊임없는 자기 주문과 희망, 열정, 노력등을 자신에게 행하게 하면서 최상의 자아를 찾아가는 구도적 자세는 불교적
자아실현과 많이 닮아 보이기도 해서 이다.
그것이 조금은 더 공격적이고 적극적이고 희망 등으로 포장했다는 점에서 종교보다는 진취적이라고 하겠다.
아무튼 이런 내용을 통해서 보면 니체의 사상들은 어쩌면 작은 신앙적인 가치가 있다고 느껴진다.
특히 여러움이란 항상 우리 곁에 존재한다는,, 전제 하에서 그것을 얼마나 슬기롭게 극복하고 기회로 삼아야 하는가? 를
강조함은 너무나 긍정적인 인간적 사고의 방식이다.
책은 7개 chapter로 나뉘어 있는데, 니체가 말하는 마음 가짐의 자세, 세속적 통념에 대한 도전적인 대응 자세,,
인간의 곁에는 항상 고난과 어려움이 상존하는데 그것을 이여내어 자신의 역사를 쓰는 행동과 노력, 사회적 동물로서의
인간의 사랑과 관용 이해와 행복으로 가는 길,, 사람과의 관계에서의 어떤 거리감과 상대를 대하는 자세,
정신을 풍요롭게 하면서 자신의 품격을 높이는 일상생활,, 우선 알고 알면 행동하라는 일하는 법 등등의 내용을
많은 사례들을 덧붙이고 니체의 말들의 의미를 알기 쉽게 다시 설명하여서 정말 좋은 책을 읽는다.. 생각하게 한다.
개인적으로, 니체의 생각의 글을 읽으면 항상 마음이 뛴다.
아직은 내 마음에도 희망과 긍정적 자세, 열정 등이 살아 움직이는 것 같고, 신이 준 생명을 가치있게 만들어야 한다는
신앙적 신이 아닌 창조적 신에 대한 예의를 갖게 하여서 좋다.
중국인 예저우가 지은 것을 다시 정호운이 번역하였다는 데,군더더기 없는 글과 사례를 통한 해설이 너무 좋은 책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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