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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학 물질의 습격- 위험한 시대를 사는 법
    책읽기 2018. 12. 24. 22:45


    산업위생의 역사에서 히포크라테스는 B.C 4세기에 광산노동자의 납중독을 보고하면서 인류 처음으로 노동자나 일반인의

    공해물질에 대한 위험성을 업급하였다.

    이후 산업혁명을 거치면서 여러 위험요인들이 위생에 영향을 까치는 것을 보고하고, 일본의 이타이이타이병, 미나마타병 등의

    수은이나 크롬 중독 등 단순 중금속 성분에 대한 유해성이 많이 보고 되었지만, 산업이 발달하면서 우리도 원진 레이온 사태 같은

    사염화탄소 등의 유기 화합물의 영향을 받으면서 직업병 등에 대해서 경각심을 갖게 하는 상황이 발생하게 된다.

    우리 지구의 구성성분인 무기원소들 중에서 나쁜 영향을 주는 중금속 들은 우선 선별할 과학적 지식은 있다지만 이번에 침대에서

    라돈이 검출되어서 방사능물질에 노출되었다 하는 것은 어떤 특정원소에 의한 지식이 아직 부족함을 느러냄이기도 하다.


    그렇게 유해한 중금속 물질에 더하여 유기화합물이 우리 곁에 너무나 가까이 하게 되면서  우리는 가습기 살균제라는

    치명적인 화학물질들을 만나면서 화학물질의 위험성이 얼마나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는가를 실감하게 된다.

    그런데 요즈음 아이들이나 청소년들이 즐겨하는 액체괴물 슬라임에서 가습기 살균제 성분이 검출되었다고 난리이다.

    상도덕이 부족한 것인지? 무지에서 비롯됨인지? 우리 소비자는 위험 속에서 살아가야만 하는 처지인가 보다.


    영수증이나 극장표에 묻어나는 환경호르몬 물질 비스페놀A, 소세지등이나 가공식품에 들어가는 아질산물질과 색소,,

    각종 포장재 중에 클로라이드 성분 함유로 제품자체로도 위험한데 가소제 성분이 많아서 더욱 열에서 해로운 PVC 필림,

    그나마 우리가 덜 해롭다고 사용하는 PE, PP들에서 열을 받으면 드러나는 가소제 성분들과 물병 등으로 사용하는 단단한

    플라스틱 폴리카보네이트,, 겁라면 용기로 쓰는 폴리스티렌 등 정말 알고는 사용 못할 물질로 포위되었다 생각하게 한다.

    그런 플라스틱들이 바다로 가서 미세프라스틱으로 변모를 하게되면서 각종 물고기의 뱃속을 통해서 우리에게 다시

    제공된다고 하니,, 내장 젓갈류 등도 앞으로 기피해야 할 음식이 될 지도 모른다.

    화장품이나 세정제에 사용하는 방부제 파라벤이나 계면활성제, 그리고 합성향료 성분 들.. 그리고 각종 VOC유기화합물에

    의한 아토피 등과 호흡기병을 일으키고 건축의 난연제들이 정자와 태아에 영향을 준다는 보고는 읽는이의 머리까지 아프게 한다.


    결국 우리들 곁을 감싸고 있는 의식주 모두가 환경호르몬이나 유해화학물들에 노출된 상황이니 피한다고 피할 수도 없는

    사태에 내몰리게 된 현재이다. 화학산업의 발달과 물질적 풍요, 그리고 편리함에 따른 것이기에 규제에도 어려움이 있다.

    저자도 치명적인 독성물질을 피하는 선택으로 몇가지 대안을 제시하지만 개개인이 노력해야 함이 우선으로 보인다.

    정부의 규제로 전부가 해결 될 수는 없는 현대 산업세계에서 현명한 제도와 법규 그리고 소비자의 현명한지식이 요구된다 하겠다.

    저자가 대학교 생명공학과 교수로서 많은 사건사고 속의 위해물질에 대한 자료와 지식으로 삶에 유익한 지식을 전달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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