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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방명의의 길을 묻다
    책읽기 2019. 1. 4. 00:18


    <한방 명의의 길을 묻다>는 저자가 의료 관련 컨설팅을 하던 중에 전국의 유명하다는 한의사 중에 불치병이라던가

    남들이 고치기 어려워하는 병들을 전문적으로 치료한 한의사들에 관한 조사 보고서 라고 표현 할 수 있겠다.

    한의사 개인의 과거사와 그들이 한의사의 길을 걷게 된 배경, 그러면서 어떤 한분야의 병증에 대해서는 아주 특별한 능력을

    보인 9명의 의사들에 관한 진료 기록과 경험담, 그리고 그런 병증을 어떻게 다스렸는 지에 대한 기록이다.


    한동안 한의대에 관한 관심이 일반 의대 이상으로 높았던 적이 있었지만, 어느날 건강식품으로 홍삼관련 제품이 나오면서

    일반인들이 예전처럼 한의원 하면 보양을 위한 건강약제를 지어달라기 보다는 그냥 일반 진료만 의존하다보니 소비자 층이

    많이 없어졌다고 한다. 그러다가 발효효소제 등의 건강기능식품이 TV를 통해서 선풍적인 인기가 있다보니, 자연요법 등의

    대체 요법 에 의존하는 경향이 많아서 한의학의 퇴보가 염려 되기도 하였다 한다.

    TV에 등장하는 한의사 중에 외국의 어떤 식물을 먹으면 어떤 병이 낫는다던지,, 하면서 불루베리, 아로니아, 노니 등등을

    소개하는 것을 자주 보게 된다. 그 말을 맹신한 소비자들은 그것이 최고 인 듯 그것을 찾게 되고, 그러다 보니 농부들은

    수요가 있는 식물들을 재배하기로 하여서 제품이 아주 헐값으로도 팔리지 않는 사태를 맞게도 한다.

    이렇게 한의들이 어떤 외국 건강식품들을 여과 없이 선전하듯이 하는 것이 건강식품들에도  새로운 사대주의를 일으키게

    한 죄가 있게 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하게 한다.

    그런 점에서 방송 등에서 얼굴을 본 적이 거의 없는 한의사 9명의 진정한 의술의 경험적인 이야기와 체질과 음식관련 치료

    이야기들은 조금은 깊게 눈여겨 볼만 한 부분이 있고, 또한 누군가 이런 특별한 병증이 있으면 선택하고 권할만한 한의사들의

    면모를 살피게 된 점이 좋았다 하겠다.


    아무래도 양방의 즉각적인 스테로이드 재등 호르몬 제품을 이용한 치료가 조금은 즉각적인 반응을 보이지만 한의의 처방과

    약제들은 인간과 자연과의 어울림을 우선하기에 약해는 없지만 치료 시에 더디게 작용함이 우선이다.

    그런 내용들이 조급한 치료를 원한다거나 양방에서 치료를 포기한 환자들을 대했던 9명 의사들의 공통적인 문제였던 점으로

    각자의 어려웠던 순간과 치료 시의 기쁨의 이야기들을 들려 준다.

    갑상선을 수술없이 치료하는 차용석, 아토피, 건선 치료의윤종성, 불임 난임치료에 탁월한 능력을 가진 여자 한의학 박사 1호인

    강명자, 암을 이기는 체질치료로 탈바뀜하게 하는 박경호 한으사 등과 입냄새 제거 턱관절 클리닉 , 화병 클리닉, 호흡기 클리닉 등

    치료가 어렵다는 분야들의 병 원인, 평상시의 예방활동과 식품들의 생생한 리포트가 조금 더 건강에 관심을 갖게 해준다.

    한의의 길을 걷고자 하는 이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했다지만 일반인도 쉽게 건강에 관심을 갖게 해주는 내용으로 씌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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