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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해의 시작
    내가 쓰는 이야기 2019. 1. 1. 23:30

    새해..

    나이가 들어서인가...한해를 새로 맞이한다고 해도 뭔가 특별함도 없다.


    나이가 들어서인가...한해를 새로 맞이한다고 해도 뭔가 특별함도 없다.

    매일이 그날이 그날인 날들...


    일년의 시작점에 집에만 있기는 뭔가 부족한 듯하여,,

    한강변 산책이나 하자.. 마음먹고 길을 나서본다.

    (이런날에 누군가와 함께 할 이가 없다는 것은 분명 허전함이 동반된다. 할 수업쇼지.. 이골이 났으니...ㅎ)

    망원시장을 지나치는데, 많은 가ㅏ게들이 문을 열었다.

    그리고 많은 이들이,, 젊은이들도 시장을 찾았다.


    생동감이다.

    돈이 무엇이라고.. 많은 이들이 한해의 시작점을 기념할만한 여유가 없다.

    그렇지만 삶의 활력이 넘치니 생동감이다.


    한강변을 따라서 합정동 절두산 성당까지 걸어 가본다.

    마침 때가 때인가,, 성당에도 많은 이들이 성당을 다녀간다.

    신자는 아니라지만 뭔가 경건한 마음 자세를 갖추고 싶고, 신에게도 뭔가 빌어 보고도 싶다.

    신에 대해 필요할 때만 찾는 얍삽한 모습을 갖고 싶지는 않아서 그러하지도 못하지만....ㅎ

    뭔가 부지런하고 몸가짐 단정한 그들의 모습도 좋아 보인다.


    한해의 시작점에서,,

    저기 그렇게 삶을 열심인 그들처럼,, 최소한 나태하지만은 않아야겠다 생각해 본다.

    올 한해의 다짐은 게으름을 멀리하고 조금은 더 근면하게 살기로 정하자...


    낙엽이 다 져버린 겨울날의 들판에,, 이상스레 느릅나무들이 눈에 많이 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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