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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학자의 인문 여행책읽기 2019. 6. 4. 16:46
총 분량 58페이지의 포켓북은 더미북으로 책 출간에 앞선 책에 대한 밑그림과 소개글이라고 할 것이다.
여행을 소재로 글을 씀에 있어서 여행지에 대한 음식, 문화, 경치, 사람들과의 만남과 헤어짐, 교통, 느낀 점 등등 소개글이 대부분일터이지만
지리학자의 인문 여행이라는 책 제목 그대로 혼자만의 생각과 느낌 등 사색적 글이 많음을 우선 말하고 있다 생각 된다.
여행이 무엇인지를 생각하고 '여행이란 하나도 같은 것이 없는 다양한 장소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서 다름을 확인하는 것'이라고 정의하고
익숙하지 않은 것을 행하기에 고생은 되지만 그런 고생이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이 넓고 따뜻하게 변화할 것이기에 여행의 고생을 감수한다는
저자의 확실한 신념이 여행이란 개체를 바라보는 시각으로 보인다.
특히 인간이 현재의 지구상 자연환경에서 익숙하게 살아가도록 습관화가 되어 있기에 장소에 대한 인식은 익숙함에 흘려 생각지도 않지만,,
어딘가로 장소의 이동을 한다는 것은 두려움도 있고 기대감과 희망의 메세지도 있는 것이 여행이라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인간의 삶은 항상 장소를 취하는 여정 속에서 이루어져 있고, 삶 자체도 여행길이라고 말 할 수 있다 말한다.
장소를 취하는 경험으로의 여행은 각자가 여행하는 시간과 계절 등으로 ㄱ다른 시선을 갖게 될 터이고, 각자의 느낌과 받아 들이는 것도
다를 것이다. 그래서 여행이란 어떤 것을 보고 감상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것을 느끼는 것이라고 한다 하겠다.
그래서 여행지를 방문 할 때에 자신이 바라는 것을 얻을만한 시간과 절기, 그리고 조금은 알고 떠나는 여행이 많은 것을 얻을 수 있고
좋은 느낌과 경험으로 다가온다는 것이며,, 혼자만의 여행길에서의 장점이 많음을 말하고 있는데, 인문여행의 자세가 드러난다 하겠다.
'여행지에서 모든 거싱 잘 풀리면 그것은 여행이 아니다'-무라카미 하루키-의 말처럼 여행이란 변화무쌍한 날씨만큼이나 변덕스러울 수
있는데, 그것을 슬기롭게 대처함이 여행일 것이고 우리네 삶도 너무나 마음 먹은대로만 된다면 무슨 재미가 있겠는가...
저자는 익숙한 여행지의 풍경 등을 나열하기 보다는 여행을 가는 장소에서 어떤 의미를 찾아내는 것이 즐거움을 더미북을 통해 우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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