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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로 보는 세계사 이야기 ①고대책읽기 2019. 5. 13. 22:50
사람이 지구에서 살아남았다는 것은 자연과 환경에 대하여 잘 적응하는 유리한 신체 조건을 만들었기 때문이다.. 지구가 탄생한 이후에 공룡의 멸종 등 많은 생물들이 살아왔다가 소멸 했음에도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식물, 동물 등 생물군은 자연 환경에 잘 적응했기 때문이다.
이렇게 자연에는 우리 인간과 함께 살아가는 식물군과 곤충을 포함한 동물군이 있다.
‘동물로 보는 세계사 이야기’는 인류의 역사가 시작된 이후로 우리와 친숙한 동물들이 우리 인류와 함께 자연 속에 살아가면서, 우리에게 얼마나 많은 영향을 끼쳤나에 대해서 아주 재미있는 내용들로 역사적 사실을 전달하려한다.
초등 인문학이라 표현한 만큼 아주 알기 쉽게 옛날이야기처럼 재미있는 내용으로 가득한데, 초등생을 위한 내용이라기보다는 성인들이 읽어도 아주 유익하다 할 만큼 슬기로운 지식이 가득한 내용으로 꾸며져 있다 생각 된다.
기원전 고대 이집트에서는 태양, 별 달 등 숭배가 되는 신들의 모습을 동물의 모습으로 묘사를 하여 많은 동물들을 신성시 하여 신앙의 대상으로 삼았다. 동물을 신성시하여서 살상을 금지하였고 따오기의 무덤이 있을 정도라고 하니 불확실한 미지의 대상에 대한 믿음과 신앙의 대상은 동물도 미이라로 만들고 스핑크스가 파라오의 신전을 지킨다고 하였다.
이렇게 신앙의 대상이기도 했다가, 소 등 가축이 화폐등 재산으로 거래도 되고 인도의 힌두교에서 소가 신성시 되는 것은 아직도 전해 내려오는 전통이다.
고대사회에서는 동물을 이용해 판결을 내리고, 동물 싸움으로 재판을 했다고도 하고 늑대의 젖을 먹고 자란 로물루스가 로마의 시조가 된 이야기, 로마인들이 사랑한 전차경주와 알렉산도 대왕과 말에 관한 이야기 등등 동물과 사람들이 공존하고 서로 기대어 살았던 이야기들이 아주 흥미롭고 재미있다.
코끼리를 이용해서 알프스를 넘어 승리한 한니발이야기나 유방이 개미를 이용해서 항우의 전투의지를 꺾어버린 이야기, 열두 띠가 된 동물들 이야기는 새롭고 눈길가는 내용이었다.
소크라테스와 닭, 그리고 제갈량과 수탉에 관한 얘기 등은 우리가 가축으로 기르던 닭들도 얼마나 많이 우리들 삶 속에서 많은 영향을 끼치고 살았나를 엿보게 한다.
기원 전과 고대에 동물들이 우리 인류에 끼친 영향들과 함께 살아가는 동반자로의 이야기를 엮어냈는데, 근대나 현대에 동물들이 우리와 함께 숨쉬는 이야기가 기대가 된다.
책 말미에 수많은 참고문헌들의 목록을 보면 얼마나 많은 책을 참고 하였나 생각하게 한다.
내용도 좋고 정말 재미있고 유익한 글로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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