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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독이라는 무기
    책읽기 2019. 7. 10. 14:15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기도 하지만 현대화된 사회는 너무나 복합적으로 형성되어서 남과의 소통없이 지내는 것은 어렵다 하겠다.

    가끔 TV 등 방송매체를 통해서 고독사에 대한 뉴스를 접할 때마다, 복잡한 현대사회에서 개인이 얼마나 강인하게 살아내야 하는가..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갖게 한다.

    이런 환경에서 '고독이라는 무기' 책 제목은 혼자라는 고독의 시간에 현대인들에게 얼마나 고독을 잘 다스리고 잘 지내야 하는 시간인가를

    보여주고 있다.


    현대사회는 스마트폰의 등장과 SNS소통으로 남과의 교류가 아주 쉽게 이루어지고 이러한 빈도가 높아짐에 따라, 그것에 몰두하는 사회로

    변모해감을 보여주고 있다. TV 지상파방송매체보다 네이버, 구글, 유투브 등이 우리 곁에 더욱 친밀하게 다가 오면서 오히려 상대적 고독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아지게 되고 이에 따른 사회현상속에서 고독사도 늘고 히끼꼬모리 등의 사회문제도 더욱 빈도가 높아지는 듯 하다,

    스마트폰을 접하면서 혼자만의 시간을 갖게 되고, 스마트폰이나 SNS 소통이라는 얕은 인간관계가 형성되면서 질 높은 인간관계는

    소원해지는 현상이 일어나면서 자신의 시간을 낭비하면서 남의 것들에 박수보내고 시시콜콜 대중으로 참견하는 못된 습성을 익혀나가는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이런 속에서 대중 속에 같이 있지 못하면 '고립공포감' 같은  마음을 갖게 되어 다시 또 SNS 소통의 공간에

    내몰리지 않는가 생각이 든다.

    그러다보니 창조적 사유의 공간이었던 책읽기 등을 소홀히 하게 되어 1년간 책읽는 횟수는 적어만 가고, 인터넷 검색에만 익숙해져 가면서

    자신의 생각이 아닌 인터넷 상의 검색결과가 대중의 소리라고 생각하면서 자신의 의견이 아닌 검색결과만을 이야기 한다.

    여행을 가서 풍경과 먹을거리, 여행길에 일어난 여러가지 일이나 경험을 즐기다보면 여행자 각각의 여행에 대한 느낌이 다를터인데 인터넷

    공간에 자신의 생각은 없고 남이 좋다고 느낀 간접경험들을 자신의 생각인 양 인용하기 바쁘다.

    또한 여행의 즐거움보다는 남에게 어떻게 보일까에 대한 생각만 가득하여 그런 형태의 사진만을 남기게 되는 남에게 신경 쓰는

    분위기만 양산하는 현실이 되어 간다.


    그렇기에 이런사회현상의 무리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독자적인 영역을 갖출 용기가 필요하고 개인적으로 감성이 성숙해지는 고독의

    시간을 즐기는 여러 방법을 제시하고 있지만 결국 스마트폰을 손에서 놓고 SNS를 통한 타인의 생각을 차단하고 혼자의 시간을

    지켜내봐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타인과 관계를 맺고 내게 필요한 정보를 얻는 것은 일상생활에 분명 필요한 요소이지만 남들의 사고에 동화되어 정신과 개인의

    시간을 허비한다면 수동적인 삶만이 형성되어 개인의 창조적 생활 공간을 넓힐 수 없음을 또한 말한다.


    풍요로운 고독이나 창조적인 고독도 있는만큼 고독에 깃든 장점에도 눈을 돌려야 한다. 혼자만이 있는 시간을 제대로 활용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하겟다.

    -이세상에서 가장 강한 사람은 고독한 사람이다-  헨리크 입센의 말을 인용해보면 절대 권력을 가졌던 봉건시대 왕들도 절대 고독자

    였음을 보게 된다. 검색만 하는 뇌를 발상하는 뇌로 바꾸기 위해서는 책읽기 습관이 절대로 필요함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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