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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숲과 들에서 만나는 식물들..
    내가 쓰는 이야기 2019. 6. 16. 09:55

    식물에 대한 폭깊은 지식을 갖고 있지는 않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의 상식으로 식물을 관찰한다.

    모야모 등 앱을 이용할 수도 있지만 , 그냥 내 눈에 보이는 정도만...

    아는 만큼 보인다.. 딱 그대로 이다.. 시골살이 하니 조금씩 견문을 넓히고....

    동내 뒷산 정도에 잘 자라는 취나물이다.

    향이 좋아 향을 즐기는 나에게 즐거움을 주는 식물

    우산나물이다. 강원도 등산 여행할 대 가끔 보았는데, 맛을 본 것은 처음이다.

    취나물 맛이 나는데, 취에 비하면 조금은 향과 맛이 부드럽다.

    강한 향이 부담인 사람은 오히려 좋아하겠다. 고급스럽다 할까?

    나물꾼에겐 우산나물 한장 따면 취나물 몇장을 딴 것 같아 가성비가 좋다.ㅎ

    노루발풀이 꽃을 핀다.

    강원도 설악산 근처에서 많이 보곤 햇던 풀인데 꽃모양이 이뻐서 정감이 간다.

    잎사귀가 노루발을 닮아서 노루발풀이라는데, 노루가 좋아하는 풀이라서 불리워졌다고도 한다.

    노루가 좋아하기에 정력에 좋다나 뭐라나....

    기회 닿은 이번에 한번은 캐서 무슨 맛이 날까? 먹어 볼 생각이다.


    요즈음 제일 많이 눈에 뜨이는 엉겅퀴다.

    꽃이 화려하고 강렬해서 차로 만들어 먹으려 하는데, 꽃 하나 따는데 너무나 힘들다.

    잎사귀에 있는 톱니 모양 가시에 장갑을 끼고 따는 데도 매번 찔리고 있다.

    그리고 끈끈한 것은 무엇인지?

    실리마린 성분이 민들레보다 많아서 간 건강에 특효라는데, 도저히 전채로 뿌리 줄기 꽃, 잎사귀 등등 모두를 취하면 좋으련만

    잎사귀의 가시를 어찌 처리해야 할 지 몰라서 잎사귀와 줄기는 버리고 뿌리를 캐서 차로 만들어 볼까.. 생각 중이다.

    잎사귀는 말려도 가시가 너무나 손을 괴롭힌다.


    민들레 뿌리로 봄에 만든 것은 정말 차 맛이 좋았는데, 아마도 엉겅퀴차도 그러려니.. 생각한다.


    5월 중순 둥글레 꽃이 한참 피었을 때..

    꽃이 지고 열매 맺은 후에 뿌리를 캐어 봐야겠다. 아주 큰 녀석들만 골라서..

    둥글레 밀집해서 자라는 곳에 고사리도 숨어 자라니 둘 사이가 좋은 관계인가 보다.



    비수리라고도 하고, 야관문이라고 불리우는 식물이다.

    한때 최진규라는 약초꾼이 천연비아그라 라고 여기저기 홍보를 하는 바람에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서울 한강변에도 자생을 하여서 조금 캔 적이 있는데, 미국에서 한의사라는 친구가 달라하여 준 적이 있다.

    미국에서도 임상으로 보면 분명 남자에게 좋은 듯 하다고...말을 전하긴 한다.


    여기 들판에 야관문으로 도배를 했다 할 정도로 많이 자라고 있음을 보게된다.

    누군가 필요하다면 정말 이것 팔면 용돈 좀 되겠다 싶다.ㅎ


    기타 부부 합환주로 좋다는 자귀나무는 아직 꽃을 피우지 않지만 여기저기 보이고,,

    자연의 숲은 건강에 좋다나 뭐래나,,.. 하는 식물들로 가득하다.   


    사람들이 만들어 낸 길에는 쇠비름들이 자리잡으려 무리를 지어 피고....

    망초라고 한다. 여기와서 모야모 앱에 질문해서 알았다.

    이상스레 짐승인지? 사람인지? 윗부분이 잘려 나가서 짐승이 먹었거나 사람이 먹으려 딴 것으로 판단되어 질문하고

    답을 얻었다. 나도 생잎을 맛보았더니 취나물 맛이 난다.

    자연의 맛은 정말 오묘하다.


    흔하디 흔한 풀이 취나물 맛이 나니,,, 돈 안들이고 나물 좋아하는 이들에겐 대박이다.

    효능으로는 염증과 치통에 좋은 성분이 있어 약성도 있단다

    농부들이 별로 달가워하지 않는 풀이지만 들판을 우선 제일 먼저 장식 한다.

    자생력이 이렇게나 뛰어나니 아무려나 땅에 이롭긴 할 것이다.

    대지에 이것으로 가득하면 밤에는 메밀꽃 핀 것 처럼 처연하게 느껴지는 개망초 군락이다.


    망초를 나물로 식용을 하는 것처럼,, 개망초도 식용을 하긴 하는데 요즈음 누가 먹을까?

    북미 원산지 인데 나라가 망할 때 즈음 들여오게 된 풀들이라서 망초 라고도 불려졌다는 전설따라 삼천리 적인

     이야기 함께 하지만 자연 속의 모든 풀들이 약도 되는 자연의 이치이니 건강을 생각한다면  먹을만은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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