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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꿀풀 말리기
    내가 쓰는 이야기 2019. 6. 15. 22:00

    농촌에 살며 농사를 짖지 않고 텃밭 정도 하는경우엔 어쩌면 매일이 심심한 날들입니다.

    귀촌을 한다면 매일매일은 크게 할 일도 없을 것이니 자신만의 특별한 일을 만들던가, 뭔가 취미활동이 될만한

    배울 것을 찾아서 교육을 받으면서 즐거움을 만들거나 찾아가면서 살아가야 합니다.


    산속 이곳 저곳을 산책삼아서 오가는 길에 꿀풀이 많이 눈에 띄이기 시작합니다.

    처음에는 무엇인지 몰랐던 풀에 꽃이 피기 시작하니 꿀풀인줄 알겠습니다.

    꿀풀에 벌들이 많이 모이는 것을 보면 꽃에 꿀이 풍부해서 일 것 같은데 그래서 호기심을 가져 봅니다.

    꿀풀 꽃으로 차를 만들면 어떤 맛이 날까? 하는 호기심도 있지만 언젠가 방송매체에서 꿀풀이 상당히 유익하다는 방송하는

    것을 보고 꽃, 줄기 뿌리를 모두 전채를 하여서 약재로 써보기로 합니다.

    간에 열을 다스린다니, 눈에 좋다니...일단 음료수처럼 마시기로 낙점합니다


    며칠 비가 오지 않은 날의 연속이라서 고사리도 없을 것이라 생각하고 오늘은 꿀풀을 욕심내보자 하고 삽을 들고 나서니

    산속에 깊이 들어가지 않고 집 가까운 곳에 조금 밀집해 있는 곳을 찾아 봅니다.


    꿀풀은 이렇게 밀집되어 자라고...

    뿌리채 캐다보니 대나무, 갈대처럼 뿌리가 옆으로 뻗으면서 새순을 나게 하는 것을 봅니다

    필요한 적당량만 채취해 봅니다.

    뿌리에 묻은 흙을 3번 이상 씻지만 검불 등 깨끗이 하기는 정말 어렵네요. 내가 먹을 것이라 최대한 깨끗이... 

    한번 쪄서 말리면 잘 마를테지만, 찜을 할만한 솥이 없어 그냥 그늘에서 말리기로 합니다.


    =========================꿀풀의 효능을 정리 해 봅니다.============

    꽃 속에 꿀처럼 단 성분이 있어서 꿀풀이라고 부른다.

    한약명 하고초는 여름 하지가 지나면 죽는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한방에서는 눈 건강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고 한다.

     

    집 마당에도 재배하기는 쉽고, 약효가 알려진 후에 재배하는 농가들도 많다고 한다.

    약성으로 사용하고자 하면 자연산 하고초를 사용하는 것이 약효가 좋을 것 같다.

     

    꿀풀의 효능 : 간을 맑게 하고, 종기와 뭉친 것을 풀어주며, 소변을 잘 나오게 하고,

    혈압을 내려 주며, 염증을 가라앉게 하고, 눈이 아픈 것을 치료 한다.

    눈이 충혈되고 눈물이 나거나 햇빛을 볼 수 없을 때 좋다. 한방에서는 간에 열이 생기면

    눈이 충혈되고 혈압이 오르며 갑상선염이나 임파선염이 생기는 것을 간화(肝火)라 하는데

    이를 완화 시켜준다 한다.

     

    먹는 방법은 주로 달여서 먹으며 물 2리터에 15~20g 정도 넣어 한시간 정도 달인다음

    하루 3번 물처럼 마신다.., 효소를 담아서 먹거나 술에 담아 먹기도 한다.

    성질이 찬 약초이기에 장이 나쁜 사람은 설사 위험이 있으니 조심한다.

    눈이 아픈 경우는 달인 물로 씻는다.

     

    (자세한 것은 검색 요함.)

     

    방송매체에서 지리산에 항암효과가 뛰어난 식물 다섯 가지를 보도한 적이 있다 한다.

    국립경상대에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는데 그 다섯중 하나가.. 꿀풀이다..

    (꾸지뽕,겨우살이,느릅나무,꿀풀,와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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