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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로 만나는 세계 문명책읽기 2020. 3. 29. 23:33
세계 4대 문명의 발상지로 메소포타미아문명, 이집트문명, 중국문명, 인도문명 있다.
문자의 탄생도 이 순서로 알려지는데, 신화란 종이가 없던 시절에 그림이나 상형문자
등과 이야기를 통해서 전해지다 보니 이야기에 이야기가 첨부되어 상당한 분량의
신화적인 이야기가 만들어졌다고 한다.
그러나 우리는 그리스 .로마 신화만의 이야기만을 대할 기회가 있었고 다른 신화들에
대해서는 대중적으로 접할 기회가 없어서 아쉬움이 많았다.
우리에게 단군신화가 있듯이 그리스. 로마 신화 이전의 4대 문명 발상지에도 신화가
존재하였음은 당연하고 이들의 신화적 이야기도 흥미롭고 재미있음은 분명하다.
우리에게 마고할미가 세상을 창조하였던 것과 같이 각 문명의 발상지에도 세상을
창조한 설화가 우선하고 해와 달 강과 숲이 만들어짐이 신화에서 우선이다.
이후 신들이 진흙을 이용하여 신의 형상을 가진 인간을 만들고 이들과 함께
하고자 했음이 모든 신화에 존재 한다.
특별한 부분은 그리스 신화의 제우스와 헤라처럼 중국의 여와와 복희씨도 남매간이고
이집트 신화의 오시리스와 이시스도 남매임에도 부부로 존재함을 보면 신들 중에서도
우두머리격인 신은 같이 부부로 등장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메소포타미아의 길가메시 서사시는 반인반신임에도 신들에게 도전한 길가메시의
영웅적이고 인간적인 이야기는 인간됨을 강조하여 특별하다.
이집트의 호루스와 세트의 싸움으로 세상이 창조되는 이야기, 중국의 염제에
반기를 든 황제와 치우의 싸움. 인도의 파괴의 신 시바와 아수라의 싸움으로
만들어진 세상 등을 통해서 보면 창조설화에는 모두 정의로움과 악의 무리의
싸움으로 정의가 승리하는 것을 배경으로 하며 이때의 싸움 과정에서 신들이
간섭하고 세상을 창조하는 부류의 이야기를 만들어 낸다.
이렇듯 세상의 신화적 이야기의 테두리는 비슷하지만 종교적인 면이나 지형적,
사람들의 시대상과 경험적인 상황에 따라 조금씩 변형이 됨을 알 수 있다.
그렇기에 신화는 단순히 이야기로만 전달이 되는 것이 아니고 이후 문명과
문화적 요소에 많은 영향을 주었음은 분명하다.
‘신화로 만나는 세계 문명’은 4대 문명지의 신화를 처음으로 대하는 초등학생
수준의 학생들이 재미있는 옛이야기를 통해서 신화를 알 수 있도록 꾸며졌는데
너무나 축약된 내용이라서 분량을 더하여 조금 자세히 소개 되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조금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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