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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냐도르는 인간이 통치하던 땅이었는데 4명의 군주가 다스리고 있었다.
어느날 동부의 왕은 왕자에게 대마법사를 통해서 큰 힘을 얻어오도록 지시를 한다.
대마법사는 왕자에게 힘을 주는 대신에 왕자의 소중한 성품인 불굴의 의지를 가져가고
싶다고 거래를 한다. 그리고 대마법사는 왕자를 화염을 다루는 드래곤으로 변신시킨다.
동부의 왕자는 종족을 드래곤으로 변화 시키면서 에냐도르 전 대륙을 공포로 몰아 넣는다.
위험을 느낀 북부의 왕은 불에 저항할 수 있는 힘을 달라고 마법사와 거래를 한다.
북부의 왕자는 매력적인 미모를 대신하여 피부를 단단하게 하여서 드래곤이나 인간에
대항할 수 있는 데몬으로 변하여 드래곤과의 전쟁에서 승리를 하여 대륙을 지배한다.
서부의 왕도 아들에게 데몬족에 대항할 힘을 달라고 하기에 사랑과 유머 등 감정과 거래를
하면서 데몬을 이길 수 있는 강한 검을 만들어 주면서 감정없는 쌀쌀한 엘프가 된다..
엘프는 데몬을 이기게 되었지만, 드래곤의 화염에는 어려움을 겪는다.
남부의 왕도 마법사를 찾아 거래를 하려 하지만, 남부의 왕자는 그냥 인간으로 남을 것을
선택하는데 마법사는 마법은 없지만 이성과 의지 매력, 열정과 용기를 가진 인간으로 남겨준다.
그래서 데몬은 드래곤을 노예 삼아서 엘프와 대항을 하고, 엘프는 인간을 노예 삼아서
데몬과 싸웠다.
장남으로 태어난 인간은 엘프에게 징발당해 드래곤과의 전쟁터로 끌려가는데, 트리스탄은
친구이며 마법사인 카이를 대신하여 끌려가게 된다. 이때 카이의 여동생인 아그네스도 함께
노예로 끌려간다.
이후 트리스탄에 대한 엘프의 학대와 탄압은 많은 어려움을 주지만 친구들의 도움으로 잘 이겨내고
트리스탄의 패기와 열정은 흥미진진한 모험으로 이어진다.
아그네스는 엘프의 왕자인 이스타리엘과 만나게 되는데 이스타리엘은 엘프이면서도 사랑의 감정을
가진 엘프의 모습으로 변화하는데 가끔 아름다운 데몬도 태어난다고 한다.
이렇게 트리스탄, 카이, 아그네스, 이스타리엘, 그리고 트리스탄과 사랑을 나누는 이스타리엘의
여동생 이조라의 전쟁 속에서 피어나는 사랑과 모험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인간은 비겁하고 드래곤은 순종적이며 데몬은 흉측하고 엘프는 차갑다.. 고 하는데.
그러나 그들이 파수꾼은 비겁하지도 순종만을 하지도, 흉측하지도, 차갑지도 않다는 예언적 계시를
하는 마법사 엘리야의 안내로 에냐도르의 평화를 위해서 4명의 파수꾼은 한자리로 모인다.
고대의 숨겨진 예언이 서서히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다음편 ‘에냐도르의 파수꾼‘의
파수꾼인 4명의 왕자들의 이야기가 이어지는 것으로 이야기를 마무리하는데,,
결말이 없는 이야기라서 많은 아쉬움은 있지만,, 읽기 편하고 판타지의 이야기가 재미를
주기에 책을 잡으면 쉼 없이 읽도록 할 만큼 소설적인 매력은 있다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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