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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겪다보니 호기심처럼 다가온 모든 것이 공포로 바뀌고 이젠 서러움까지 준다.
일상이 바뀌고 생활 반경이 내마음대로 되지 않다보니 누군가의 말처럼 ‘3차세계대전’이라는 말이 적합하겠다
할 정도로 두려움이 존재한다.
매일 쏟아지는 행전안전부 안내문자는 대하고 싶지 않지만 어쩔 수 없이 눈이 가는 문자다.
일상이 예전처럼 돌아갈 수 없다는 절망감에 매일 쏟아내는 공적자금지원 등도 오히려 앞으로 경제가 어떻게
변화하려나? 하는 걱정만 앞서게 한다.
이런 혼란의 상황 속에서 세계 석학의 경제학자과 그들로 구성된 비영리 단체가 코로나 사태에 대해서 현재와
미래의 상황을 말해 준다..
책은 총 3부로 나뉘어져 있는데, 1부 '코로나19 전쟁'에서는 지금이 어떤 상황이고, 2차 파동의 가능성과
억제정책과 기대심리에 대한 경제적 타격과 대응정책을 말하고 있다.,
2부 '팬데믹 경제학'에서는 경제적 피해와 파급효과, 속도, 범위 등과 얼마나 지속될 것인가, 정부는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가에 말한다.. 3부 '코로나19가 바꿔놓을 뉴노멀'에서는 펜데믹으로 인한 ‘경제 민족주의’라는
또 다른 전염병이 확산되고 있음을 경고 한다. 정부의 역할도 중요하고 각국의 은행들의 기업과 경제를
살리기 위한 지원을 말하고 있다.
경기침체기에 따른 과감한 정책과 경제 민족주의 형태를 배제하며 대규모 공공투자가 필요하다,
오프라인에서 디지털 플랫폼으로의 전환 등의 변화. 등 긍정적 요소도 말하고 있지만 처음 겪는 일에
대해서 어떤 명확한 답은 없을 것이다.
학자들의 견해도 중복된 것들이 많은 것은 이런 이유도 함께 할 것이다.
코로나 사태의 가장 심각한 부분으로 공중 보건의 위기를 꼽는데, 공중 보건이란 것도 한 국가와 개인이
완벽하다고 세계가 위기를 완벽하게 변하게 할 수는 없을 것이다.
세계의 경제에 경제학자들은 우선 '필요한 모든 조치'를 바로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대처가 조금 빨랐던 우리의 경우 슬기롭게 보건 위생 분야는 잘 넘긴 것 같은데, 경제적 위기는 어떻게
대응하는 것이 좋을 지는 정말 많은 혼란이 올 듯하다. .
학자들이야 무조건 필요한 모든 조치를 빨리 시행하라고 말하겠지만 실업과 수입이 없는 가구들이 많아지면서
오는 경제적 붕괴 등을 단기간 지원한다고 사태가 수숩되지 않을 듯함이 머리 속을 맴도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학자들의 견해를 무시하지 않는 정부가 이들의 말에 주의를 기울여서 조금의 희망이라도 보았으면 정말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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