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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시대, 돈의 미래책읽기 2020. 12. 5. 16:16
세계 3대 투자자인 ‘짐 로저스‘는 현재의 세계 경제 흐름을 위기 상황이라고 말한다.
그런 신호들은 과거 세계 경제의 흐름 속에서 발생했던 유사한 상황과 같이 현재의 경제 상황이 유사하게 흐르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1970년대에, 과거 1929년 경제 대공황 시절에, 그리고 2008년 리먼 브라더스 사태 등을 종합해서 살펴보면 항상 호황 뒤에 알지 못하는 경제 대위기가 찾아 왔다는 것이다.
그것의 주기는 대략 15년으로 10년에서 15년 사이엔 언제나 위기가 곁에 다가왔고, 그것이 확대 해석되어서 경제 위기가 심각해졌을 때에는 세계전쟁으로까지 비화되기도 하였다 한다.
이책에서 로저스의 경고는 2020년 4월에 집필 완료된 글이어서 코로나 사태는 염두에 두지 않고 거론을 못했음이 분명하다. 그런데 현재 세계는 코로나 위기와 싸우느라 기진맥진인데
“2008년 이후 11년간 지속된 글로벌 경제 호황이 곧 막을 내릴 것이다.” 라는 전망은 코로나 사태까지 더해져서 정말 크나큰 위기가 다가오는 것이 아닐까? 걱정을 하게 된다.
분명 저자는 주식 투자자이다. 주식투자에 관한 내용이 대부분이긴 하지만 그것이 곧 삶과 경제와 연동되기에 앞으로 경제활동을 어찌 해야 하는가? 하는 관점에서도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하겠다.
현재 우리 시장경제도 갈 곳을 잃어버린 돈들 때문에 개미들의 주식투자와 부동산으로 돈의 쏠림 현상이 심각하다. 이런 가짜 호황들 속에서 과거 경제 공황 사태를 겪었던 것처럼 우리 경제도 이렇게 변화하지 않을까? 하는 것은 역사의 교훈에서 얻어지는 경험적 상황이라고 여겨지는데 정말 그렇게 된다면 타격은 무척이나 심각할 것이다.
이런 가짜 호황기들이 첫 번째 위기신호가 될 수 있다고 한다..
사실 코로나로 인한 서민들의 경제적 빈곤은 심각해지기 시작하여 양극화가 뚜렸해지고, 정치입안자들과 가진자들의 무분별한 행동에 대해서 분노가 조금씩 피어나기도 하기 때문이다.
위기의 두 번째 신호는 ‘재정적자’인데 미국을 위시해서 많은 나라들이 재정적자에 허덕인다 하는데 이런 위기 상황이 전 세계적이라는 데 있다 하겠다.
채무불이행을 선포한 나라들도 많아지고 많은 신흥국들이 코로나와 더불어서 국가적 위기 상황을 맞이하고 있음이다. 심지어 중국도 채무국으로 돌아서고 독일 조차 채무국으로 돌아섰다 하니 코로나 위기 이후는 전쟁의 상황이 닥치지 않으면 다행이 아닐까? 하는 걱정이 앞선다.
과거 경제적 위기를 몇차례 겪어낸 저자는 앞으로 불황기로 접어든다면 불황기의 투자자세로 ‘상식에 대한 의심’과 ‘역발상 마인드’ 등과 저금리 시대에 유망한 투자처 등을 제시한다.
위기는 위험과 기회가 합쳐진 단어로 위험 이후에는 기회가 될 수 있음을 여러번 강조하는데, 투자자의 입장에서 강조할만한 언어이다.
6장의 세계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에는 성장잠재력이 있는 한반도와 러시아를 지칭하기도 하고, 인도의 미래가 불안정한 이유 등과 미국이 쇠퇴할 수밖에 없는 이유 등등은 앞으로의 새로운 세상을 예견한다 볼 수 있겠다.
위기의 상황에서는 준비된 자만이 행운을 거머쥘 수 있고, 어떤 위험 상황에서도 10년 정도 참아내는 인내가 있다면 행운의 여신은 다가온다는 교훈이 값지게 다가온다.
코로나 밖에 신경 못쓰는 요즈음의 생활환경이지만 분명 그럼에도 세상은 달라지기에 삶의 방향에 대해서 조금 깊은 생각을 갖게 해준 책이라고 하겠다.
양장본이라서 장서의 가치도 있고, 여러번 깊이 새기며 책의 가르침에 맞는 실행을 해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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