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워킹의 기적

세상사 많은 일들이 너무 쉽다면 재미없다고 한다. 너무 쉽게 얻어지는 성취는 쉬운 만큼 만족도가 덜하고 이내 흥미를 잃어버리고 다른 것을 기웃거리는 것이 인간의 속성이다.

이것들은 교육에 의한 영향도 있을 터이지만, 인간이 가지고 있는 호기심 때문이 아닌가 한다.

매슬로우 라는 심리학자는 인간의 욕구를 5단계로 정의하며 생리적 욕구-안전에 대한 욕구-애정적인 욕구-존경과 긍지에 대한 욕구-자아실현의 욕구로 나누었다고 한다.

생리적 욕구와 안전에 대한 욕구는 동물적인 감각으로 먹고 자고 입는 것에 대한 욕구와 안전하게 살기 위한 원초적인 욕구라고 하겠다.

 

책은 1장. 인간답게 살고 싶다면 치열하게 일하고 공부하라. 2장. 인간답게 살고 싶다면 치열하게 돈을 벌어라 의 수많은 예문의 글을 통해서 열심히 일하고 공부하여 우선 생리적 욕구를 충당해야지만 인간다운 삶을 살 것이 아닌가에 대해서 자극적인 표현들도 마다하지 않는다.

매슬로우 1단계 정도의 저급한 욕구 충족적인 이야기들이지만 삶의 근간이기도 한 내용이다.

이런 논리의 배경은 탈무드에 “가난은 전염병을 연거푸 50번 앓는 것보다 더 고통스럽다”를

통하여 최소한의 의식주를 해결 할 수 있어야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기에 게으르고 절망적인 마음이 드는 청춘들에게 들려주고픈 이야기를 강조하여 엮어낸 글들이라고 하겠다.

하나의 소제목 글에 글 제목에 알맞은 생각들을 정리하고, 페이지의 마지막에는 오스카 와일드 등 많은 선지자들의 지혜의 글들이 인용구로 적혀 있다.

 

가난하면 비굴해 지기 쉽다, 내가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것은 돈이다.. 등 상당히 원초적이고 자극적인 글들이 시선을 다소 부담스럽게도 하지만, 많은 노력으로 인생 성공을 한 예들을 언급하면서 열심히 일하라는 권고의 글들이 그렇게 거부감 있게 다가오지는 않는다.

독서, 저축, 가난, 명예, 인생, 인내, 성공, 실패 등 우리 일상 속의 원초적인 모든 부분의 이야기들이 한페이지로 잘 정리 되어서 읽기에 쉽고 이해가 쉽도록 정리 되었다.

은유적 표현도 없고 직설적인 표현들이어서 더욱 쉽게 마음에 닿도록 책을 엮어냈다.

명언 242가지의 내용들은 열심히 일하라는 교훈적 이야기들이며 아이디어는 훔치고 모방할 수 있지만, 노력은 훔치고 베낄 수 없다는 저자의 치열한 삶에 대한 자세를 엿보여 주는 내용이 아닌가 생각된다.

치우침은 있지만 명언 242가지를 살펴보는 것만으로도 읽을만한 가치는 있지 않나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