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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류를 식량 위기에서 구할 음식의 모험가들
    책읽기 2021. 2. 7. 16:09

    책은 2대자연이 날린 추위라는 펀치라는 소제목으로 미국 위스콘신 중의 한 사과농장을 배경으로 기후 문제를 언급한다. 2016년의 봄 추위로 사과농사를 망친 퍼거슨이란 농부와의 대화와 기록을 통해서 기후 문제 큰지를 말하고자 하였다.

    지난 2020년은 전세계에 기후 문제로 인한 식량안보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일깨워 준 한해가 되었다. 중국의 대홍수나 호주와 미국의 산불 등 지구온난화로 인한 재앙같은 기후 변화는 우리가 직면한 문제가 되어 인류의 식량 문제를 더욱 위협하게 되었다.

    인류는 6000년 여간에 더 많은 곡식을 거두기 위해 쟁기와 소 등을 이용한 가내 농업에서 기계와 농약 등을 이용한 기술적으로 진보된 형태로 식량문제를 해결해왔다.

     

    이런 농엽환경의 변화에 대하여 저자 아만다 리틀은 기후변화로 지금보다는 더욱 위태로워진 식량 문제의 해법을 찾기 위해 친환경으로 혁신을 이루고자 노력하는 세계 곳곳에서 활약하는 모험가들을 찾아 나선다.

    농업은 전통적인 농업 관련 기업은 물론 마이크로소프트나 구글, IBM 같은 기업에서도 새로운 식품생산에 상당한 관심을 기울이는 산업으로 발전해 가고 있다. 식물 유전학, 수중재배, 빅데이터, 로봇산업, 인공지능처럼 다양한 분야에서 더욱 생산량이 많고 친환경적인 농산물을 만들어내기 위한 새로운 방법을 찾아내기 위해 경쟁하고 있다 하겠다.

    그리하여 잡초만 골라 죽이는 로봇과 이스라엘의 해수 담수화 기술 등 기계적인 요소가 등장하기도 한다. 또한 고기를 좋아하는 이들을 위해 대체육이 아닌 것을 생산코자하는 미국 실리콘밸리의 배양육 생산 등 생물학적인 기술도 함께하는 세상이 되었다.

     

    식량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가장 큰 노력 중에 하나는 GMO농산물을 꼽을 수 있겠다. 유전자 변형이라는 것이 어떤 영향을 줄 것인지? 의심의 심증은 많지만 몇십년간 인간에게 큰 영향을 주지 않음을 보고 케냐의 농부 등은 GMO옥수수 농사를 짓는다. 초기 제초제 등 사용을 안해도 되었던 농사는 얼마 뒤엔 일반 제초제 사용으로 안되어서 더욱 강한 제초제를 쓰게 되는 악순환이지만 몬산토 등 기업의 영향으로 GMO을 포기하지 못한다.

    중국의 유기농 농장의 사업은 배송과 운송, 저장 관리 등의 문제로 지속적 발전을 못함을 보게 된다.

    가장 관심있었던 분야는 ’6장 물과 흙이 없는 도시농장인데 미국의 에어로팜스이다. 조명은 우주정거장의 식물을 기르는 데 쓰는 시트템과 비슷하다 하고 인공지능시스템에 의해 관리가 되어 과학자는 원격으로 알맞게 환경을 조절하여 문제를 해결한다.

    수직농장의 형태인데, 애틀란타의 양상추 생산업체인 포드포닉스가 무너지기도 하는 등 흥망의 갈림길에 있는 상황인데 수경재배를 할 경우 생산량은 11배이지만 에너지를 82배로 필요하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점 중 하나라고 한다. 꼭 필요한 시간 수증기 형태의 물 제공과 에너지 비용과 효율을 높이는 것이 관건이라고 하겠다.

    다만 도시 부근에서 운영하는 수직농장은 신선 농작물을 도시로 운송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를 극적으로 줄여 기존 농업을 보완하고 있는 점이 장점이라 한다.

    지구의 자원을 최소한 사용하면서 좋은 단백질 공급원으로 연어 양식분야도 살펴보는데 양식연어 1킬로그램 생산하는데 사료가 과거 2.3키로에서 현재 약1키로 들어 간다고 한다. 그래서 식물용 사료를 제공하여 연어를 생산하면 오메가3 지방산이 전혀 없는 고기를 얻게 되는 것이 문제라고 한다.

    이외에 이스라엘의 담수화 기술과 함께 발전하는 하수 재활용 기술을 통하여 물부족을 해결하려는 노력, 30년간 저장 가능하다는 생존식품에 관한 이야기 등등 색다른 식량난 해결을 위한 농산물 생산의 명암을 살펴보게 하였다.

    환경 문제에도 기여하기도 하면서 좀 더 착하게 생산되면서 맛은 그대로인 음식을 만드는 것이 시대적 과제이기도 하기에 많은 지식들을 한권의 책을 통해서 본 것이 색다른 경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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