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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지혜로 읽는 니체의 말책읽기 2022. 3. 15. 12:28
현대의 가장 위대한 철학가인 니체는 쇼펜하우어의 영향을 받아 이성 중심의 전통적 형이상학보다는 개인의 의지 중심의 철학 사상을 펼쳐낸다.
목사의 아들로 태어났고 20대 후반에 철학과 교수로 재직했지만 ‘신은 죽었다’라는 말로 전통적인 서구의 기독교와 윤리, 종교적 사고와 도덕을 비판한다.
개인적 힘을 바탕으로 하는 도덕을 설파하여 당시 지식인들을 경악하게 만든 철학사의 이단아라고 불리고 있다.
니체는 개인의 초인적 삶을 지향했는데, <자신만의 것을 이 세상에 가장 탁월하고 용감하게 발현해 내는 사람이 초인이다>라고 삶을 노력하는 자세로 대하기를 권한다.
그래서 스스로 능동적이고 이상적인 삶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초인됨으로의 길을 말하고 있다.
결국 끊임없는 노력을 하면서 스스로 다그치는 노력의 자세는 불교의 종교적인 이상과도 일맥상통한다 하겠다.
‘아모르파티(Amor fatti)‘에서 아모르는 사랑이고 파티는 운명이라 한다.
네 운명을 사랑하라는 말인데, 어떤 나쁜 환경이나 어려움을 당하더라도 그 자체가 자신의 운명이기 때문에 어떤 상황에서라도 자신의 운명을 사랑하라는 가르침이다.
이런 자세를 갖는다는 것은 결국은 자신이 끊임없이 행복을 추구하는 노력하는 생활태도를 갖추어야 하므로 초인으로의 길이라고 하겠다.
책은 현대의 모호하고 불확실성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니체 철학의 진수를 통해서 올바른 가치관을 스스로 갖추도록 하여 자신의 삶을 긍정적인 사고로 보도록 하는 힘을 키우도록 하는 내용을 전하고 있다.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이사람을 보라><즐거운 학문> 등 니체의 책들의 부분부분을 인용하여 삶의 고통, 초인의 삶, 진정한 너 자신이 되어라 등 소주제의 글을 알기 쉽게 설명하였다.
니체 철학을 만나면 가슴 속에 무엇인가 뜨거운 열정이 피어남을 느끼게 된다.
초인으로의 이상적인 삶의 모습까지는 아니더라도 항상 노력하는 긍정적인 태도를 다시금 가다듬게 하며, 이렇게 노력하는 것이 행복으로 이르는 길이 아닌가 생각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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