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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엉뚱하지만 과학입니다 ❶ 개가 똥을 누는 방향은?
    책읽기 2022. 3. 22. 01:09

    책의 저자 원종우는 초등학생들에게 과학에 대한 관심을 갖도록 과학을 쉽게 설명하며 파토쌤으로 불린다..

    과학에 관심이 많은 나와 호기심을 풀어주는 파토쌤은 생활 속에서 숨은 과학을 찾아내는데 특히 이그노벨상에 관한 엉뚱한 주제에 관심을 갖는다.

    이그노벨상이란 1991년 하바드대학교의 유머 과학잡지가 만든 상이라 한다. 이그노벨상을 수상한 연구들은 엉뚱하지만 과학이 우리 곁에 있음을 깨닫게 해주는 기발한 상상의 주제가 주로 한다.


    이른 아침부터 똥 누는 강아지 꽁무니만 쳐다보고 있는 파토쌤은 호기심을 자아낸다.

    그런데 개가 똥을 누는 방향을 관찰하고 있다는 정말 엉뚱한 파토쌤.

    너무나 엉뚱한 행동이지만 똥오줌 누는 것을 7,000여번 관찰한 결과 개들은 주로 남극이나 북극을 향해 똥 오줌을 누는 것을 관찰하게 된다 한다.

    동물들은 자기장의 방향에 맞추어서 철새가 날고 벌도 날며 연어도 귀소본능의 방향을 찾아낸다 한다.

    자기정렬로 엉뚱하지만 과학이란다.

    나무들도 남쪽을 향한 쪽에서 나무의 수액이 더 많이 나온다는 것도 과학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손 안 대고 개구리를 공중 부양 시킬 수 있을까? 하는 주제는 노벨상까지 받은 학자가 이그노벨상에도 도전했던 분야란다.

    개구리의 몸에는 물분자들이 자성을 갖기에 고자기장 위에 개구리를 놓으면 개구리가 자기 부양을 하는데, 지구 자기장의 32만배의 힘이 필요하단다.

     

    훌라후프는 허리로 돌리기 보다는 뇌로 돌린다거나 임신부는 배가 불룩한데도 왜 앞으로 잘 넘어지지 않을까?

    등등 우리가 궁금증조차 갖지 않고 당연하다 여겼거나 조금은 호기심을 느낄 만한 엉뚱한 질문과 연구들이 과학의 소재로 등장한다. 청소년들이 과학과 친해지고 세상을 조금은 더 과학적으로 관찰하도록 유도하는 글들이 새롭다.
    쉽고 간결하게 과학 정보를 전달하는 그림들은 내용을 더욱 쉽고 재미있게 하여 지루함이 없게 한다.

    정말 엉뚱하지만 과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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