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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누향기
    연극.음악회 2023. 1. 18. 18:33

    우선 소극장 무대가 아주 정성스럽게 꾸며졌다.

    연극 작가의 자전적 이야기에  가상의 공간을 도입했다고 했는데, 부담없이 매끄럽게 이야기가 전달된다.

    타임슬립이라는 소재가 때로 진부할 수도 있는 것을 아주 적절하게 비를 매개체로 이루어진다.

    배우들의 연기는 정말 좋았다.

     

    비오는 날이면 어디선가 누군가의 향기가 난다.

    멀티 역활의 배우들은 웃음 폭탄을 선물 하고, 웃고 웃는 가운데 어느새 눈물이 난다.

    가족이라는 매개체는 서로 사랑해야만 하는 존재이며 언제라도 사랑한다는 말을 수시로 전달해야 하는 존재임을

    일깨워준다.

    가족간의 사랑을 다시금 생각하게 하고, 나랑 조금 다른 생각들은 틀린 생각이 아니고 조금 다름이라는 것을 일깨운다.

     

    처음 극의 도입부 극의 소개 부분부터 반전의 이야기가 등장한다.

    아버지가 운전하던 차로 인해 불의의 사고를 당해 기억을 잃었다고 생각하는 작가 성훈.

    자신의 불행이 아버지의 탓이라 생각하며 AI를 친구로 살아가는 생활속에서 대본은 매번 퇴자라서 희망이 없다.

    그러던 비가 오는 어느날에 오래된 PCS 폰에서 낯선 음성이 들려 오는데...

    언제부터인가 엉뚱한 상황은 기다림이 된다..

    극의 후반부 반전의 이야기 속에서 많은 이들이 감동이라는 순순한 마음을 선물 받게 하는 연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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