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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월4일 도라지 공연 후기
    연극.음악회 2011. 3. 6. 00:45

    일시:3월4일 8시  

    장소:두산 아트센타. 

      

    공연제목(필수)  : 도라지

     

    공연후기(필수) :

    배우들의 열연으로 보면, 어쩌면 별5개도 모자랄지 모르겠다.

    그리고 재일교포의 시각에서 우리의 조선시대말의 정황과 김옥균의 3일천하

    등등 역사적 사실을 다루었다.. 는 것이 별 5개도 모자라다.

    일본어로 연기를 하지만,,

    일본어의 섬세한 표현을 연극에 도입한 것도 좋았다면 좋았고,,

    고종이나 민비가 주역이 아니고,,김옥균과 홍종우를 주역으로 등장 시킨 내용도 새로왔다.

     

    특이한 점은 일본 도심 한복판에 김옥균의 묘비석이 그렇게나 크게자리잡고 있다.. 는 것이

    정말 새로운 내용이었고,,

    그 김옥균을 추모하는 일본인이 있다.. 는 것도 이채롭고,,

    왜 김옥균을 도라지에 비유를 해서.. 이런 연극이 탄생했느냐?가 참 의문스러웠다..

    은유적인 표현으로,,

    도라지 가 민쪽의 뿌리이고,,혼이라고표현 한 듯한데,,

    김옥균이 3일천하가 완성되었다.. 고 민쪽의 뿌리가 제대로 형성되었다...

    본 것일까??

    재일교포의 시각은 그런가?

    정말 의문이 많이 남는다..

     

    아무튼 별로 큰 이슈가 될 것도 아닌 주제를 가지고,,

    재일교포는 일본에 아주 큰 비석이 있다는 것이 이채로워서 소재로 삼고 싶었나? 보다..

     

    좋다..

    일본인 특유의 섬세한 표현도 좋고,,

    열연한 것도  좋고,,

    일본의 섬세한 춤동작도 맛보여주고,,

    지역 토속적 풍경도 좋고,,

    목욕탕에서의 웃음거리 전달도 좋고,,

    좋은 것은 좋은 것인데,,

     

    한국인이 아니기에 아마도 내용이 부실한 것 같다.

    김옥균을 조명하고자 했다면,,

    김옥균의 3일 천하의 내용이라던가,,

    그당시의 인간적 고뇌 등등 표현할 것도 많을텐데,,

    홍종우 이야기,

    민비 시해 이야기,

    이준열사 이야기...

    등등

    별 관게 없는 이야기로 극이 이끌어 진 것이 그렇고,,

     

    일본에서 공연하면  공연한대로의 얘기로 좋은 평을 받을 터이지만,,

    혼돈의 시대~~무슨무슨 자유 등...

    되뇌이는 내용이 너무나 많고,,

    연극에 대사가 너무나 많아서,

    자막처리한 것을 따라 읽다가, 배우들의 모습을 놓치기 일수었다.

    한국에서의 극은,

    조금 대사를 적게하고,,

    극의 내용도 김옥균 위주로 축합을 하고..

    내용이 산만하지 않았으면 좋았으리라... 생각한다.

    조금만이라도 국사학자에게 도움을 받았으면 하는 작품..

     

    그런점에서 별 한개 억지로 빼내어 본다..

     

    일본어로 된 연극을

    일본인들의 연극을 볼 수 있다는 것이 너무나 좋았고,,

    신주쿠 양산박이란 극단에게 정말 박수 많이 보내고픈 그런 시간이었다.

     

    다음 공연 해바라기 관 이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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