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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월31일 오페라 신데렐라
    연극.음악회 2011. 3. 31. 19:50

    일시:3월31일 7시 30분

    장소:대학로 스타시티 오 씨어터

    (공연이 시작하기전,, 무대 사진 한장..너무나 작은 극장이기에 놀랍고, 소품들이 어지러히 나열되었음이 조금은 혼란스럽기도 했다.)

     

     

    신데렐라의 뜻은 검은재를 뒤집어 쓴 아가씨...란다.

    검색해보니, 신데렐라의 피날레곡/슬픔과 눈물속에 자라나/는 세빌리아의 이발사 피날레 곡으로 사용했던 곡이라는데,,

    로시니 자신이 자신의 곡을 표절한 것이라 한다.

     

    대학로에서 오페라 공연을 한다고 해서, 오씨어터 극장이 대학로 대극장 만큼 큰 극장인 줄 알았다.

    너무나 작은 극장임에 놀랐고, 여기서 행해질 오페라기에 시작 전에 잠깐의 대기시간에 오히려 기대가 컸었다.

    2번째 자리에 앉아서 보게되어,, 배우와의 간격이 아주 좁았기에 그들의 숨소리까지도 들릴 듯 했다.

    1시간 30분간의 시간동안 쉴 틈없이 계속되는 피아노 반주..

    피아노 반주자의 엄청난 수고에 제일 큰 박수를 보냈다...

     

    쉼없는 오페라 아리아의 우리말 번역에 대해서 찬사를 보내고,

    배우들의 엄청난 노력에도 많은 박수를 보내고 싶다..

    무대 배치를 맡은 뚱뚱이의 표정연기와 몸짓이 웃음을 자아냈고,,

    왕자의 시종, 남작,큰언니 등은 여유로운 표정과 연기가 좋았던 반면,,

    왕자와 신데렐라 등 기타 분들은 조금은 굳은 표정과 노래..등 모습이 보였던 듯도 싶다..

    그많은 아리아를 소화해내고, 연기한다는 것이 얼마나 수고로울까? 짐작은 가지만 말이다..

    그리고,, 많은 부분 무슨말을 하는지? 노래 중간중간 알아듣기 어려운 부분도 있었다... 는 것.

    그렇지만,,

    우리말로 번역해서 부른 것을 이해 못하는 내 귀가 더욱 문제이겠지..

    그들에게 위안의 박수를 보낸다.

     

    무대 소품도 너무나 엉성하고,,

    1시간 30분 내로 마치려는 듯,, 너무나 빠른 진행으로 조금은 허술한 부분..

    더 큰 무대에서 더 좋은 모습으로 볼 기회가 닿기를 바래본다..

    이런 공연을 이렇게 작은 극장에서 볼 수 있었음도 행운이었지만 말이다.

    그러하면, 정말 쉴 틈없이 반주하던 반주자에게도 조금은 여유로운 시간이 될 듯하다..

     

    뭔가 조금 부족한 것도 느끼긴 하지만,,

    그들의 노력에 모든 것을 묻어두고,,, 

    더 큰 무대에서 볼 날을 기대하고,,

    욕심이지만,,수고 많은 배우들의 더욱 좋은 연기까지 기대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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