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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뛰다 튀다. 타다~~
    연극.음악회 2011. 4. 1. 23:41

    일시:4월1일 8시

    장소:국립극장 해오름극장 

     

     

      연극이 시작하기 전 무대..

      배경 와이드 비전을 갖춘 무대에 국악기들의 진열.

     

      (공연이 끝나고,, 마무리 인사..눈치껏 찍은 사진이 잘 나온 편..)

     

      

    해금.아쟁.가야금.피리. 대금이 어우러지고,, 탬버린, 드럼 등이 가미된 국악 콘서트...

    음악과 춤, 영상, 그리고 퍼퍼먼스가 어우러진 신개념 젊은이의 가능성을 연 국악이란 표현을 썼다..

    배경화면으로 대형 LED화면은 다양한 화면 제공으로 뮤직 비디오도 연상시켜주었고,,

    콘서트 내내의 전개 내용도 좋았다..

     

    국악의 아름다운 음을 많이 기대하기도 햇지만,,

    젊은 국악인들과 가수들의 보조 역할이었지만,,

    내용이 너무나 짜임새있게 갖추어져서 국악의 아름다움과 함께 특별한 경험을 했다.

     

    그(연제호)는 사랑하는 여인의 결혼식에서 사회를 보면서,,

    그녀를 떠내 보내고 가슴 뛰는 드럼 연주를 한다..

    (너무 슬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김광석의 음악이었던가?

    국악으로 연주음도 좋았었고....

    김광석의 어두운 음악에 빠져서 항상 연습실에서만 잠을 자고 사랑 때문에 방황하는 그..

    그런 그에게 맹랑한 띠동갑 망아지 그녀석은 존경한다...는 말을 하면서 일종의 사랑고백을 한다..

    사랑 고백과 화려한 춤에 마음을 빼앗기고 사랑의 감정을 느끼면서 가슴이 튄다..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는 것이 어려울까??

    사랑하는 이를 떠나보내는 것이 어려울까??

    어려운 질문과 답 속에서 갈등은 게속되고,,,

    긴 방황 속에서..

    진정한 사랑은 긴시간 그를 말없이 지켜주던 같은 나이의 그녀였음을 알고,,

    정렬적 신명나는 드럼연주로 무대를 태웠다....

     

    개그맨같은 젊은 국악인 남상일의 각설이 타령과 하지아와의 깨방정 덕분에 무대에 웃음 가득하였고,,

    그와 그녀,, 그리고 망아지 그녀석과의 삼각관계에서

    <사랑은 눈으로 보는 것이 아니고, 마음으로 본다.. 하며..

      그렇기에 사랑의 화신 큐피트는 눈이 먼 것이고,,날개만 있는 것인데,,

      눈은 없고, 날개만 있어서,, 사랑이 갈팡질팡... 이라했던가??>

     

    어느 프랑스 화가의 그림에서 큐피트는 장님으로 그려졌다고 한다..
    사랑은 눈으로 보지 않고 마음으로 볼 때 비로소 보이는 것이기 때문에
    큐피트의 화살은 눈으로 보고 쏘는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보고 쏘는 것이라고........

    그래,, 눈은 멀고, 날개만 커서 갈팡질팡인 것이 맞긴하겠다....

     

    무대가 탈 만큼 열정적 드럼 실력을 발휘한 그에게 박수를 열렬한 보냈고,,

    그녀의 노래,, 그녀석의 춤,,

    콘서트 내내 남상일과 커플 하지아의 깨방정에 박수를 보냈다..

     

    국악이 국악으로 들리지 않고,,

    아름다운 음악으로 배경 음악을 아름답게 수 놓아 주었고 좋긴 좋았는데.........

     

    그런데,,

    나만의 단하나 거슬림인지??는 모르겠지만,,

    공연 내내 어떤 음이 부조화함을 계속 느꼈었다..

    그소리가 무엇이었을까??

    무대를 태우는 드럼 연주를 할 때,, 탬버린 소리가 정말 잘 안 어울렸다..

    그리고,, 드럼소리 중에 금속 음이 너무나 시끄러운 것이 전체적으로 음악이 시끄럽게 느껴졌다..

     

    며칠전 같은 장소에서 공연했던 몽골공연단의 마두금연주속 드럼 소리에선 느껴지지 않던 파열음이다..

    드럼의 금속음이 너무 커서 분명 음악이 내내 시끄러웠던 것은 나만의 생각은 아닐 것이다..

    아무튼 국악의 새로운 시도에 많은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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