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트 비나리

일시:10월15일 4시

장소:경향 아트힐 5관

공연:들소리

 

 

 

커다란 극장에서만 공연하다가, 몇백석 규모의 작은 소극장(?)에서 공연하기에,

행동 범위가 작아졌지만, 그렇기에, 더욱 가까이서 그들의 힘찬 열정을 고수란히 느낄 수 있었던 공연.

들소리의 리더는 완전히 땀범벅.

처음 시작과 더불어서 관객들도 박수는 열심히,, 그리고 목소리는 힘차게 환성을..

소극장이라서 들소리의 모든 이들은 다 안보엿지만,

주요 멤버는 모두 등장 한 것 같다.

다소 인원도 바뀐 듯하고...

 

지난번 국립극장 여우락 공연때도 가슴을 둥둥 울리더니,,

오늘도 역시나 관객과의 거리도 가깝기에 더욱 그랬다..

 

신들린듯한 북두드림과 장구 두드림.

그리고 가슴에 둥둥 진동을 안기는 사바하, 법고 시나위,, 승승 장구 등

25현 가야금과 생황의 아름다운 소리에 가슴에 잔잔한 미소를 안겨주는 상사몽 등

신명나게 관객들도 한바탕 놀아본 여허엽, 뱃노래 등..

공연을 같이 즐기는 중에 이들을 보면,, 정말 신내림을 받은 것이 아닌가? 착각하게 한다.

 

가슴에 울림을 받고,, 감동하고, 신명나게 놀아보고..

같이 놀면 된다. 그러면 손바닥도 아프고, 소리도 질러보고, 어깨도 들썩이면 된다..

정말 들소리 공연은 대단하다. 멋지다. 정열적이다.

더 이상 좋은 표현들이 있을까?

아뭏든 최고다..정말 대단하다.

가슴이 울적한 날이면 언제든 막힌 가슴을 탁 풀어줄 것 같은,, 장말 좋은 공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