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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는 종교로 움직인다.
    책읽기 2014. 6. 3. 14:21

    하시즈메 다이사부로/오근영

     

     

     

    '비즈니스맨이라면 종교를 먼저 공부하십시요'

    저자는 이런 권유의 생각을 글로 썼다하는데,, 저자의 말에 십분 공감한다..

    더욱이나 내 생각에는 비즈니스가 아니더라도 인간의 실생활 전반에 걸쳐 종교에 관한 부분은

    뗄래야 떨 수 없는 정말 중요한 삶의 한부분으로 생각한다.

    종교에 관한 많은 책을 접할 기회 있지만,다양한 종교들 간의 상호관계를 짚어주고 비교하면서

    인류의 문화 발전에 끼친 영향을 핵심있게 파해친 책은 없음을 인지한 저자가 쓴 책이라서

    각 종교들을 비교한 부분들이 너무나 마음에 와 닿는다..

     

    기독교 , 유대교. 이슬람교. 흰두교. 유교, 불교. 신도 등 세상에 많은 종교들의

    탄생 이야기와 이들에 대한 비교 분석된 점이 정말 좋았다...

    종교 자체가 그나라 민중의 삶의 모습 바로 그모습이기에,, 그나라의 특질도 잘 알 수 있을 것이다..

    나름,,각 종교를 비교한 내용을 간추려 본다..

     

    태생적인 종교의 기원은 유사하지만

    기독교에서 원죄를 보는 부분과 유대교와 이슬람교는 죄를 저지르지 않으면 벌을 받지 않는다..

    생각하는 기독교와 이슬람의 다른 점.

    하나님께 용서 받는다는 최후의 심판이라는 명제앞에, 개개인이 심판을 받기에 기독교의 궁극적인

    개인주의가  발생했다는 근거. 그리고 연옥이라는 실체.

    이런 구원을 받기위한 행동들 때문에 교회나 수도원만 늘어나는 중세유럽의 암흑시대가 시대가

    도래한 점.그리고 극단적인 이기주의가 만들어진 이유..

     

    '이에는 이, 눈에는 눈'을 강조하는 이슬람 율법이 오히려 평화주의를 지향한다는 것이 이채롭다.

    기독교의 수많은 종교가 이단화됨에 비해서 이슬람은 시아파와 수니파 등으로만 나누어져서,

    코란이란 성경하나에만 모든 종교가 통합된 특질이 의외이다.

    코란은 다른 언어로는 번역되는 것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자존감이 오히려 흥미롭다...

     

    인도의 카스트제도는 노예제도등에 비해서 상당히 평등의 요소가 있다..

    결혼의 자유도 있고, 카스트에 속한 사람들만이 할 수 있는 직업이 정해져서 있어서 실업자는 없다..

    이슬람은 알라앞에는 모든 인간이 평등하기에 힌두교인들을 도저히 이해를 못한다.

    그래서 이슬람권과 흰두교간에 마찰이 일어 난다..

    이런 카스트 제도 하에서, 불평등을 평등으로 만들고자 하는 윤회사상이 싹텄다.

    인간과 동물 사이의 간격이 없이, 인간도 동물로 태어날 수 잇음이 윤회사상이다.

    그러나 일본의 신도는 모든 자연의 동 식물에도 영이 존재하여서, 인간이 동식물로 태어날 수

    있다고 보는 것이 흰두의 윤회사상과는 차이가 있다.

    흰두의 무수한 신 중에, 브라흐마, 비슈누, 시바의 신이 있는데,,

    브라하마는 우주를 창조하고, 비슈느는 보존하며, 시바는 파괴를 하는 신이다.

    이 비슈누가 거느린 화신(化身)중에 불교의 고다마 싯타르타도 있다.

    신은 원래 실체도 형체도 없기에, 신의 형태는 중요하지 않고, 신의 출현이 중요한데, 이것을 화신이라 한다.

    그렇기에 모든 종교도 모두 흰두교가 될 수 있다는 자세이다..

    인도의 흰두교는 신이 하나이던 다수이던 중요치 않다는 것이 유일신과 배치된다.

     

    다수의 국가였다가 진시황에 의해서 중국이 통일 된 다음 종교나 철학위에 정치가 중요했던 중국의 특성상,

    유교도 하나의 종교로 인식되어졌다..

    또한 조상을 숭배하는 사상적 배경이 부계의 혈연집단을 만드는 결속을 가져온 점이 종교화했다고 한다..

    또 하나, 먼저 왕조를 무너뜨린 황제가 자신의 지위를 찬탈한 다음에, 제사를 지낼 조상이 없으니 하늘의 아들이라는

    구실로써 하늘에 대한 제사를 지냈기에 유교를 종교적 측면으로 볼 수 있다 한다..

     

    인도에서 불교가 전파되었지만, 조상숭배가 만연하엿던 중국에서 출가라는 문제는 심각한 문제점이기도 했고,

    탁발이란 것 또한 문제점으로 등장한다.

    탁발을 안하고도 공부만 하는 형태로 승려를 국가 공무원으로 받아들였는데,

    정부의 재정 부담이 늘어나고 정권이 바뀌면서 불교를 배척하기 시작한다.

    이에 선종은 독립채산제로 종단을 운영하여 살아 남을 수 있었고,,정토종, 천태종 등 많은 불교의 교파들이존재한다..

     

    자연은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본디 잇있었 것이라서 모든 만물에 신이 긷들어 있다는 일본의 신도...

    자연현상에도 신이 뒤에 있어서, 태풍이 일어나면 태풍을 일으킨 신의 노여움을 달래는 축제등을 연다..

    불교가 전래되어서 법화경만을 읽으면 된다는 니치렌 종..

    글을 모르는 사람들도 '남묘호렌게교'만 외우면 된다는 우리에게 잘 알려진 남묘호렌게교의 탄생 배경 등도

    잘 그려져 있다..

     

    이상 수많은 종교들의 뒤 이야기를 살펴보면서,,

    남들과의 대화에서, 그리고 저자 말대로 비즈니스 측면에서 종교에 대한 많은 지식을 얻었다..

    불교에 대한 부분이 너무 간략한 점이 아쉽고, 이슬람에 대해서 많은 흥미를 갖게해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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