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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르멘
    영화 2014. 5. 28. 23:30

    롯데시네마 신사

    2010년 빈오페라 극장 공연 작품이라는데,,,2012년 언젠가 개봉을 했던 작품인가 보다.

    이런 좋은 기회에 다시 영화로 만나게 되어 기뻣다..

     

    안나 네트렙코가 시골소녀 미카엘라로 등장함이 새롭고,,

    팜므파탈의 대명사라는 카르멘 역의 나디아 크라스테바의 육감적인 몸매와 풍기는 의미지가

    정말 배역에 잘 어울린다는 생각 들었다..

    카르멘은 초연에서 참패를 했다고 전해지는데,,

    지금 우리에게 익숙한 <투우사의 합창> 등 귀에 잘 들어오는  곡들도 많은데,,

    왜 참패를 했는지는 잘 모르겠다.

    호세라는 인물을 너무나 망가뜨린 역이 사람들의 신경을 거슬려서인가?

    호세역이나, 에스카미요 역이 불러주는 대단한 음악들에도 정말 많은 박수를 보낸다.

    호세를 사랑하기도 하면서 부나비처럼 사랑만을 찾아 헤매는 카르멘의 속셈은 무엇이었을까?

    두사람이 죽을 점쾌가 나온 것 때문에 일부러 호세를 멀리한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스토리 자체도 흥미롭고,,

    또한 비제의 굉장한 음악을 연주한 오케스트라도 너무나 좋다..

    총 4막으로 이루어진 작품 속에,,

    제1막 마다 꾸며놓은 무대 장치들에 놀라움을 갖게 하고,,

    등장인물들의 엄청난 수효에 입을 벌리게 하는 대작이다.

    이렇게 좋은 오페라를 영화로 즐긴 덕에 행운을 거머진 것 같은 즐거운 저녁밤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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